9월까지 방한객 1711만 명…지방공항 입국 324만 명
문체부가 22일 공개한 9월 방한 관광 동향에서 올해 누적 외래객은 1711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방공항 입국자는 324만 명으로 늘었지만, 입국 지점의 변화가 지역 관광 소비 증가를 곧바로 입증하지는 않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2일 발표한 2026년 9월 방한 관광 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한국을 찾은 외래객은 171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08만 명보다 21.5% 늘었다. 9월 한 달 방한객은 206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1% 증가했다.
올해 누적 인원은 문체부가 제시한 지난해 연간 방한객 1894만 명에는 아직 못 미친다. 문체부는 10월에 그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지만, 10월 집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지방 입국 비중, 공항 19.0%·항만 9.2%
같은 기간 비수도권 공항으로 들어온 방한객은 324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7.4% 늘었다. 전체 입국자의 19.0%다. 지방 항만 입국자는 158만 명으로 14.5% 증가했고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두 비율은 방문·숙박 지역이 아니라 최초 입국 경로를 가리킨다.
9월만 보면 지방공항 입국자는 41만 명, 지방 항만 입국자는 22만 명으로 제시됐다. 발표 자료의 월별·누적 수치는 만 명 단위로 반올림돼 세목을 더한 값이 총계와 맞지 않을 수 있다.
카드 소비 증가와 관광 성과는 구분해야
문체부가 공개한 외국인의 관광 분야 카드 지출은 1~9월 15조941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조7940억 원보다 47.7% 많았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도 9월 누적 카드 소비액을 15조9416억 원으로 표시했다. 온라인 소비를 포함한 카드 집계로, 현금 지출까지 합친 관광 총소비액은 아니다.
방한객 증가와 카드 지출 증가가 함께 나타났지만 이번 집계만으로 1인당 지출이 늘었다거나 지방 입국 증가가 지방 소비를 끌어올렸다고 단정할 수 없다. 카드 지출 기준과 입국자 통계의 범위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2026년 9월 방한 관광 동향(2026.10.22.) https://www.mcst.go.kr/site/s_notice/press/pressView.jsp?pSeq=22790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확인 2026.10.22.) https://datalab.visitkorea.or.kr/datalab/portal/main/getMainForm.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