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양위원회, 협력기금 운영 MOU 체결…해양안보 사업 추진
외교부가 인도양위원회와 협력기금 운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해양안보·기후 대응 사업을 추진하되, 기금 규모와 개별 사업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외교부가 인도양위원회(IOC)와 올해 신설한 협력기금의 운영체계를 정하는 양해각서를 6일 체결했다. 해양안보와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기금의 관리 틀을 마련한 것이다.
외교부가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박지현 주마다가스카르대사와 노르베르 리샤 IOC 사무총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외교부는 기금을 투명하게 활용하고 사업의 이행점검과 관리감독을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옵저버 참여에서 협력기금으로
한국은 지난해 IOC 옵저버로 참여했다. IOC가 공개한 옵저버 명단에는 한국의 가입 시점이 2025년 4월로 적혀 있다. IOC는 인도양의 모리셔스·마다가스카르·세이셸·코모로와 프랑스령 레위니옹이 참여하는 지역기구다. 옵저버는 주요 회의에 초청받아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지만 회원국과 동일한 지위는 아니다.
외교부는 올해 협력사업을 위한 기금을 신설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새 기금으로 어떤 사업을 추진할지 결정하기 이전에 운영의 틀을 세운 조치다. 외교부 보도자료에는 기금 규모, 개별 사업의 예산과 착수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해양안보·기후 대응 사업 추진 예고
외교부는 앞으로 해양안보, 기후변화 대응, 어업·식량안보 분야에서 지역 수요에 맞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OC도 별도의 해양 항로·항만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IOC 사무총장은 지난 8월 공개한 글에서 유럽연합 등의 지원을 받는 항만 보안 프로그램과 역내 협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는 IOC의 기존 활동을 보여주는 자료로, 한국 기금의 집행 성과를 뜻하지는 않는다.
협력의 성과는 사업 선정과 예산 집행, 이행점검 결과가 공개돼야 확인할 수 있다. 현 단계에서 확인된 것은 양해각서 체결과 외교부의 추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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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외교부(2026.10.7) https://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377632 IOC 옵저버 명단 https://www.commissionoceanindien.org/presentation-coi/membres-observateurs-coi/ IOC 사무총장 기고(2026.8.17) https://www.commissionoceanindien.org/psp-newsletter-foreword-by-sg-indian-ocean-commiss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