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AI 실무협의서 안전·표준·지재권 논의…공동 사업은 미발표
한국과 일본의 외교당국이 21일 서울에서 두 번째 AI 실무협의를 열고 안전·표준·지식재산권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공동 연구나 사업의 확정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일 외교당국이 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두 번째 인공지능(AI) 실무협의를 열고 AI 안전과 표준, 지식재산권을 둘러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연구 협력 가능성도 살폈지만 구체적인 공동 사업이나 합의문은 발표하지 않았다.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외교부 국제과학기술규범과장이, 일본에서는 외무성 경제외교전략과장이 각각 수석대표를 맡았다. 양국의 관계 부처와 기관에서 실무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기술 협력과 국제 규범을 함께 논의
양측은 각국 AI 정책과 관련 국제 동향을 공유했다. 외교부는 AI 개발에 필요한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풀스택’ 협력과 연구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는 협력 의제를 논의했다는 뜻이지 특정 연구사업을 시작했다는 발표는 아니다.
안전·표준·지식재산권 분야의 관리 체계도 의제에 올랐다. 양국은 AI 관련 다자회의에서의 공조 방안까지 논의했으나 공동 기준의 문안이나 채택 시점은 외교부 발표에 나오지 않았다.
정상회담 후속 협의…정례 운영 예고
일본 외무성은 지난해 9월 한일 정상회담 설명자료에서 과학기술협력위원회를 열어 AI를 포함한 과학기술 협력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는 그해 11월 열린 위원회를 계기로 AI 실무협의가 만들어졌고 지난 2월 도쿄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다음 회의 날짜와 공동 프로젝트의 예산·참여기관·착수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번 발표에서 확인된 성과는 실무 협의 개최와 협력 분야 논의까지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한국 외교부(2026-10-21) https://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377677
일본 외무성(2025-09-30) https://www.mofa.go.jp/a_o/na/kr/pageite_000001_01311.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