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문화협력 후속 실무협의체 구성…영화 공동제작 논의

한국과 멕시코 문화 당국이 문화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사업을 논의할 실무협의체를 꾸리기로 했다. 영화·방송 공동제작과 공연 시설 협력은 아직 논의 단계다.

나무 탁자 위에 놓인 두 종류의 직물과 필름 릴, 선이 그어진 빈 종이. AI 생성 이미지
나무 탁자 위에 놓인 두 종류의 직물과 필름 릴, 선이 그어진 빈 종이. AI 생성 이미지.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최휘영 장관과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멕시코 문화부 장관을 만나 양국 문화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사업을 논의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담은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의 국립섬유박물관에서 열렸다.

문체부 발표에 따르면 양측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문화협력 양해각서를 실제 사업으로 잇는 방안을 협의했다. 협의체가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다루기로 했지만 참여 기관과 첫 회의 일정, 사업 예산은 이번 발표에 제시되지 않았다.

공동제작과 공연장, 아직은 협의 단계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쿠리엘 데 이카사 문화부 장관은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공동 창작·제작에 기대를 나타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최 장관은 문화예술과 산업 분야의 협력, 공동 창작·제작 지원, 인재 양성을 협력 방향으로 거론했다. 작품이나 제작 계약이 확정됐다는 발표는 아니다.

박진영 공동위원장은 멕시코 내 K팝 공연 수요를 언급하며 대중문화 공연 시설 조성을 위한 양국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양측이 앞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공연장 부지나 착공 계획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제안과 확정 사업을 구분해야 하는 대목이다.

관광 협력도 별도 양해각서

문체부는 멕시코 관광부와 관광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의 인적 교류 확대와 관광정책·통계·시장정보 교환 등이 내용이다. 문화 분야 실무협의체와 관광 분야 양해각서는 구분되는 후속 과제다.

멕시코 문화부의 공식 게시물은 쿠리엘 장관이 한국 대통령의 공식 방문 영접에 동행했다고 확인했다. 멕시코 현지 매체 SDP노티시아스도 24일 정상회담과 문화부 장관의 참석을 보도했다. 다만 장관 간 후속 회담의 세부 합의는 문체부 발표에 근거한다.

자료: 문화체육관광부(2026.9.25) https://www.mcst.go.kr/site/s_notice/press/pressView.jsp?pSeq=22739 ; 멕시코 문화부 공식 게시물(2026.9.24 현지 무렵) https://www.facebook.com/SecretariaCulturaMx/posts/1431234852524870/ ; SDP Noticias(2026.9.24 현지) https://www.sdpnoticias.com/mexico/sheinbaum-recibe-a-lee-jae-myung-presidente-de-corea-del-sur-en-palacio-nacional/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