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첫 전략대화 개최…핵심광물·에너지 공급망 협력 논의
한국과 뉴질랜드가 16일 웰링턴에서 첫 차관보급 전략대화를 열었다. 양국은 핵심광물과 에너지 공급망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신규 사업이나 계약은 발표하지 않았다.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와 그레이엄 모튼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아주·미주 차관보가 16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첫 한·뉴질랜드 전략대화를 열었다. 두 사람은 국방·방산, 무역, 경제안보와 지역 정세를 논의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같은 날 밝혔다.
이번 대화는 양국 정상이 지난해 10월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하면서 신설하기로 한 협의체의 첫 회의다. 뉴질랜드 외교통상부가 공개한 동반자 관계 문서에도 국방·안보, 통상·경제, 정치 등의 현안을 다룰 전략대화 설치가 명시돼 있다.
공급망 협력은 모색 단계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핵심광물과 에너지 공급망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찾자고 제안했다. 모튼 차관보는 한국이 뉴질랜드의 최대 정제유 공급국이라고 평가하며 에너지 공급망의 안정성을 위해 소통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 수출 순위는 뉴질랜드 측 발언을 외교부가 전한 것이며 별도 통계로 확인한 수치는 아니다.
회의 결과 발표에는 핵심광물 개발 사업이나 정제유 공급 계약의 체결 내용이 담기지 않았다. 양국이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단계로, 사업 확정이나 공급 확대와는 구분해야 한다.
기존 통상협정 개정도 탐색 중
뉴질랜드 외교통상부는 기존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의 개정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고 안내한다. 양국 정상이 지난해 합의한 것은 개정 협상을 마쳤다는 발표가 아니라, 협정 개선 가능성을 계속 논의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번 전략대화 발표에서도 협정 개정 합의는 언급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두 차관보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과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태평양·남극 협력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정 차관보는 방문 중 비드 코리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차관도 만나 후속 고위급 교류 등을 논의했다. 향후 회의 일정이나 신규 협정의 체결 시점은 발표되지 않았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 한국 외교부, 「제1차 한-뉴질랜드 전략대화(10.16.) 개최」, 2026-10-16: https://www.mofa.go.kr/www/brd/m_4076/view.do?seq=372492&page=1
-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Exploring Possible Upgrade」, 공개일 미표기(2025년 10월 양국 정상 합의 설명): https://www.mfat.govt.nz/en/trade/free-trade-agreements/free-trade-agreements-in-force/korea-new-zealand-free-trade-agreement/review-underw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