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7년 지역 특화 전시회 4~5개 선정 추진…전시산업 로드맵 발표
산업통상부가 14일 전시산업 발전 로드맵을 발표하고 내년 지역 특화 전시회 4~5개를 공모·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지원 예산은 올해 70억원에서 내년 정부안 117억원으로 늘렸지만 국회 심의가 남아 있다.

정부가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전시산업 발전 로드맵 2030’을 공개했다. 지역 전시회를 산업·관광과 묶어 키우고, 2030년까지 대표 전시회 5개 이상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전시회 선정이나 예산 확정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
지역 전시회 선정, 2027년부터
산업통상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27년 지역 성장산업과의 연계성, 전시시설과 규모,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의지 등을 평가해 지역 특화 전시회 4~5개를 뽑을 계획이다. 2029년 중간평가를 거쳐 2~3개를 계속 지원한다. 전시 콘텐츠를 다듬은 뒤 해외 로드쇼와 네트워킹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는 단계적 방식이다.
예산 확대도 정부안 단계다. 산업통상부는 전시산업 지원 예산을 올해 70억원에서 내년 117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47억원 증가한 규모지만 최종 예산은 국회 심의 결과에 달려 있다.
지역 전시업체와 기업,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협력체계와 ‘전시산업 발전지구’ 지정도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지정 지역이나 사업자는 발표되지 않았다.
대형 행사 통합은 전시장 완공 이후
수도권에서는 전자·반도체·제조·로봇 분야 전시회를 AI라는 주제로 묶고, 킨텍스 제3전시장 완공을 계기로 통합 개최를 추진한다. 다만 기존 전시회를 묶은 ‘K Connect AI’ 출범은 전날 이미 발표된 내용이다. 이번 로드맵의 새 일정은 지역 공모와 평가, 전시장 완공 뒤의 통합 구상에 있다.
산업통상부는 제3전시장 완공 시점을 2028년 11월로 제시했다. 킨텍스도 자체 소개 자료에서 제3전시장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안내한다. 준공 일정과 실제 통합 개최는 앞으로의 사업 진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부는 인도·중동·중앙아시아의 전시장 건립·운영 사업 지원과 국내 전시 브랜드의 해외 개최 확대도 계획에 넣었다. 해외 바이어 유치나 수출 증대는 정책 목표이지 이번 발표로 확인된 성과가 아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산업통상부 https://www.motir.go.kr/kor/article/ATCL3f49a5a8c/172287/view?mno=&pageIndex=1
킨텍스 https://www.kintex.com/web/ko/html/company/about.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