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사 졸업자 국공립대 비중 22.1%…교육부, OECD 지표 다시 분석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의 새 분석에서 한국의 2022년 학사 졸업자 중 국공립대 비중은 22.1%였다. 청년 고등교육 이수율과 대학원 학위 비중은 별개 지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18일 발간한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16호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학사 학위 졸업자 가운데 국공립대 졸업자 비율은 22.1%였다. 자료를 제출한 37개국 중 33위다. 대학 이수율이 높은 한국에서 학위 취득을 뒷받침하는 대학의 구성이 어떠한지 보여주는 지표다.
학위 단계가 높아져도 OECD 평균 아래
같은 자료에서 석사 학위 졸업자의 국공립대 비중은 28.8%, 박사는 34.4%였다. 석사와 박사 단계에서는 학사보다 국공립대 비율이 높지만, 보고서가 제시한 OECD 평균인 각각 65.5%, 75.7%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는 학위별 졸업자 구성의 비교이지 국공립대 정원이나 교육의 질을 평가한 수치는 아니다.
새 분석은 OECD 자료를 재구성한 것으로, 국공립대 졸업자 비율의 기준연도는 2022년이다. 18일 발간됐다는 이유로 이 수치를 2026년 대학 현황으로 읽어선 안 된다. 나라마다 대학의 설립·운영 방식도 달라 기관 유형별 수치를 단순히 서열로 바꾸기 어렵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높은 청년 이수율과 대학원 학위는 다른 지표
보고서가 OECD 자료에서 추출한 2025년 한국 25~34세 고등교육 이수율은 71.1%다. 이 지표의 고등교육에는 전문학사부터 박사까지 포함된다. 따라서 청년층의 이수율이 높다는 사실이 곧 대학원 학위 취득 비중이 높다는 뜻은 아니다.
OECD가 2025년 발간한 한국 국가별 자료도 당시 25~34세의 석사·박사 학위 보유 비율을 약 3%로 제시했다. 두 수치는 조사·기준연도가 같지 않다. 이번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자료는 국공립대 졸업자 구성과 전체 청년층 학력 지표를 나란히 볼 단서를 제공하지만, 대학 유형이 개인의 진학이나 취업 결과를 결정한다는 근거는 제시하지 않는다.
자료 원문: https://www.moe.go.kr/boardCnts/fileDown.do?m=020402&s=moe&fileSeq=6dd83df03ecf02d30a3b21a4ddec24b4
OECD 한국 국가별 자료: https://www.oecd.org/en/publications/education-at-a-glance-2025_1a3543e2-en/korea_252c9ed2-en.html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