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거점외상센터 2곳 선정…원주세브란스는 연내 인력 충원 조건

아주대병원이 거점외상센터로 최종 선정되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조건부로 선정됐다. 두 병원에 기관당 최대 77억1000만원을 지원하지만, 인력 확보와 보조금 교부 절차가 남았다.

햇빛이 들어오는 빈 병원 복도에 이동식 침대가 놓여 있다. AI 생성 이미지
햇빛이 들어오는 빈 병원 복도에 이동식 침대가 놓여 있다. AI 생성 이미지.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보건복지부가 12일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대상에 아주대학교병원을 최종 선정하고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조건부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권역외상센터가 수용하기 어려운 최중증 외상환자를 치료할 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다. 두 곳이 곧바로 새 체계로 운영을 시작했다는 뜻은 아니다.

원주세브란스, 12월 말까지 인력 충원해야

두 병원의 선정 지위는 다르다. 아주대병원은 사업계획서를 보완한 뒤 보조금 교부 절차를 밟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4시간 당직·대응 체계를 위한 연도별 인력 확충 계획을 보완하고 올해 충원 계획을 12월 31일까지 이행해야 한다. 기한 안에 인력을 채우지 못하면 보조금 교부 결정이 취소되고 받은 보조금도 반납하는 조건이다.

복지부는 기관마다 시설·장비 확충에 54억6000만원, 헬기 계류장 등의 설치·운영에 22억5000만원을 배정해 최대 77억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 지원액은 즉시 집행된 금액이 아니다.

17개 권역외상센터 중 6곳 신청

복지부는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에서 신청을 받았다. 6개 기관이 참여했고, 시설·진료 역량에 대한 정량평가와 9월 29일 사업계획 정성평가를 거쳐 두 곳을 골랐다. 지난 7월 공모 공고에서도 거점외상센터 사업은 기존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한다고 명시했다.

현재 중증외상환자는 시·도 이송지침에 따라 권역외상센터로 우선 이송되고,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이 진료를 지원한다. 정부는 새 거점이 고난도 치료나 지역 내 수용이 어려운 환자를 맡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병원별 시설 보강과 인력 충원이 남아 있어 실제 가동 시점과 치료 성과는 이번 선정 발표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보건복지부 선정 발표(2026-10-12)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10100&bid=0027&act=view&list_no=1492191&tag=&nPage=1

보건복지부 공모 공고(2026-07-20) https://www.mohw.go.kr/board.es?act=view&bid=0003&list_no=1491344&mid=a10501010100&nPage=1

연합뉴스 확인 보도(2026-10-12) https://www.yna.co.kr/view/AKR20261012067100530

의학 정보 이용 안내

이 기사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콘텐츠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건강상 우려가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