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1일 국고채 3조5000억원 매입 입찰…8개 종목 대상

재정경제부가 16일 국고채 3조5000억원 규모의 매입 입찰을 공고했다. 입찰은 21일 오전 진행되며, 실제 매입액은 낙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창가의 책상 위에 놓인 무기명 채권 서류 모양 종이와 계산기, 펜
창가의 책상 위에 놓인 무기명 채권 서류 모양 종이와 계산기, 펜.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재정경제부가 오는 21일 국고채 8개 종목을 대상으로 3조5000억원 규모의 매입 입찰을 실시한다. 16일 공개한 제6차 국고채권 매입 공고에 따르면 입찰은 오전 10시 40분부터 11시까지 한국은행 금융결제망을 통해 진행된다. 공고한 금액은 매입예정액으로, 실제 낙찰액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2027~2033년 만기 채권 8종

대상은 2027년 6월부터 2033년 12월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국고채 8개 종목이다. 채권을 만기 전에 정부가 다시 사들이는 매입 입찰이다. 이번 공고는 새 국고채 발행 입찰이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는 별개다.

참가 자격은 국고채 전문딜러와 예비전문딜러에게 주어진다. 최저 응찰금액은 10억원이며, 그 이상은 10억원 단위로 제시해야 한다. 일반 개인투자자가 직접 참여하는 입찰이 아니다.

재정경제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응찰을 받는다. 종목별로 높은 금리를 제시한 응찰부터 순차적으로 낙찰자를 정하되, 응찰률이 현저히 낮거나 금리가 시장 수준보다 과도하게 낮다고 판단되면 낙찰물량을 줄일 수 있다고 명시했다. 따라서 예정액 3조5000억원이 전액 매입된다고 단정할 수 없다.

낙찰 결과 21일 정오 발표 예정

공고상 낙찰 결과 발표 시각은 21일 정오다. 낙찰 채권의 납입과 대금 지급 기한은 23일 오후 3시 50분이다. 한국은행이 국채법에 따라 매입과 등록 업무를 맡는다.

한국은행의 16일 금융·외환시장 동향 자료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3.85%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렸고, 10년물은 연 4.18%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입찰 전에 관측된 시장 금리다. 이번 매입 공고가 금리 변동을 일으켰다고 볼 근거로 사용할 수는 없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재정경제부 국고채 매입 공고(한국은행 게시, 2026.10.16) https://www.bok.or.kr/portal/bbs/P0001794/view.do?nttId=11065677

한국은행 일일 금융·외환시장 동향(2026.10.16) https://www.bok.or.kr/portal/bbs/B0000348/view.do?menuNo=201109&nttId=11065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