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국 원전 8기 후속 실행안 논의…APR1400 2기 설계·인허가 과제 점검
산업통상부가 1일 원전수출기획위원회를 열고 한미 원전 협력 틀에 따른 한국형 원전 2기와 미국형 원전 6기의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계약·부지·인허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산업통상부가 1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원전수출기획위원회를 열고 미국 내 원전 건설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방안을 논의했다. 전날 미국시간에 발표된 한미 원전 협력 프레임워크를 실제 사업 준비로 옮기기 위한 첫 회의다.
산업부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한국형 APR1400 2기의 기본설계와 인허가, 설계·조달·건설(EPC) 계약, 시운전 단계별 업무를 검토했다. 목표 일정과 공사 기간을 맞추기 위한 조건, 예상되는 문제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이는 발주나 계약 체결이 아니라 추진 방안을 살핀 단계다.
사업 조건 나오면 제안서·입찰 준비
정부는 구체적인 사업 조건이 제시되면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 등을 중심으로 수출금융기관, 시공사, 기자재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조기에 꾸릴 계획이다. 이 협의체는 제안서와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입찰 및 인허가에 대응한다.
미국형 AP1000 6기 사업에는 국내 업체의 기자재 공급망 참여를 넓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달 27~29일 경주에서 열리는 국제 원자력수출 및 안전 콘펙스에 미국 업계 구매 담당자를 초청해 상담회와 기업 간 회의를 마련할 예정이다. 구매 계약 규모나 참여 업체는 발표하지 않았다.
8기 건설 구상, 최종 계약과는 거리
웨스팅하우스의 공동 소유주인 캐나다 카메코가 9월 3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미 협력 틀은 미국 내 대형 원전 최대 8기 건설을 구상한다. AP1000 6기와 APR1400 최대 2기가 포함되며, 한국의 최대 1200억달러 투자 방안이 거론됐다. 카메코는 최종 계약 협상, 부지 선정, 규제 승인, 자금 조달이 남아 있고 프레임워크 조건은 법적 구속력이 없다고 명시했다.
따라서 이번 위원회 논의를 미국 원전 8기의 착공 결정이나 한국 기업의 수주 확정으로 볼 수 없다. 산업부 발표 역시 세부 참여 방식과 이행 여건을 검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산업통상부, ‘K-원전(APR1400) 팀코리아, 미국 진출 시동건다’, 2026-10-01 — https://www.motir.go.kr/kor/article/ATCL3f49a5a8c/172257/view
출처: Cameco, ‘Cameco acknowledges United States and Republic of Korea announcement of Framework for the Deployment of Nuclear Power’, 2026-09-30 — https://www.cameco.com/media/news/cameco-acknowledges-united-states-and-republic-of-korea-announcement-of-framework-f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