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AI 표준화 내건 산업부…LG전자·LS일렉트릭 유공자 포상

산업부가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표준화 유공자·단체에 포상 50점을 수여했다. LG전자와 LS일렉트릭 관계자가 주요 수상자에 올랐고 제조 AI 표준화는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창가의 작업대에 놓인 제조설비 모형과 금속 부품, 빈 클립보드, 설비 연결을 나타내는 도식
창가의 작업대에 놓인 제조설비 모형과 금속 부품, 빈 클립보드, 설비 연결을 나타내는 도식.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산업통상부가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산업 표준화와 기술규제 대응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포상 50점을 수여했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표준화에 관여한 LG전자 연구소장과 산업용 통신기술 표준화에 참여한 LS일렉트릭 매니저가 주요 수상자에 올랐다.

차량용 소프트웨어·산업통신 분야 수상

동탑산업훈장은 LG전자 VS연구소의 이상용 연구소장이 받았다. 산업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전장 시스템의 표준화를 추진한 공로를 수상 사유로 제시했다. 보도자료에 적힌 텔레매틱스 시장점유율 평가는 정부의 설명으로, 이번 포상만으로 시장 지위를 별도로 검증한 것은 아니다.

산업포장은 LS일렉트릭의 권대현 매니저에게 돌아갔다. 산업부는 권 매니저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표준화관리이사회 이사로 활동하며 양자기술·스마트제조 분야 위원회 설립과 산업용 통신기술의 국제표준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도 이날 행사와 두 사람의 수상 내역을 보도했다.

포상 50점의 구성은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각 1점,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각 4점, 산업부 장관 표창 38점,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 2점이다. 수상은 표준화 활동에 대한 평가이며 새로운 기술 규격이 이날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제조 AI 표준화는 추진 과제

올해 기념식의 주제는 제조 인공지능 대전환과 한국 표준의 역할이었다. 김규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제조 현장에서 AI 데이터와 시스템을 함께 쓰려면 상호운용성과 신뢰성을 뒷받침할 표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자율제조와 로봇, 미래차 분야로 AI 활용을 넓히기 위한 산업융합 표준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기업 현장에서 서로 다른 설비와 데이터 체계를 맞추는 문제를 정부가 표준화 과제로 제시한 셈이다. 다만 이날 자료에는 새 표준의 확정 목록이나 기업별 도입 일정이 담기지 않았다. 포상 실적과 향후 표준 정책의 성과는 나눠 봐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산업통상부·국가기술표준원(2026-10-14) https://www.motir.go.kr/kor/article/ATCL3f49a5a8c/172290/view?mno=&pageIndex=1 전자신문(2026-10-14) https://www.etnews.com/2026101400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