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맹정음 100년 특별전 인천서 개막…원본 문헌·촉각 모형 함께 전시
국립한글박물관과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등이 한글 점자 탄생 100년을 돌아보는 특별전을 인천에서 열었다. 훈맹정음 원본 자료와 손으로 살필 수 있는 모형을 함께 소개한다.

국립한글박물관과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송암점자도서관이 한글 점자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 특별전 ‘점에서 세상으로’를 7일 인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 열었다. 전시는 문헌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촉각 모형과 음성 해설을 마련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료를 살필 수 있게 했다.
전시장에는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국가등록문화유산 『훈맹정음』(1926년)이 나온다. 한글 점자의 형성 과정을 적은 『한글점자의 유래』와 『훈맹정음의 유래』 초고본도 함께 선보인다. 국립한글박물관에 따르면 초고에는 문장을 고치거나 종이를 덧댄 흔적이 남아 있다.
손끝으로 살피는 자료
주요 전시품은 원본과 별도로 제작한 촉각 모형으로도 소개한다. 원본 유물을 만지는 방식이 아니라 모형의 형태를 손으로 확인하는 전시다. 점자와 QR 기반 음성 해설로 제공하는 인사말, 시각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전문 해설도 준비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훈맹정음은 박두성이 1926년 11월 4일 발표한 한글 점자다. 이번 전시는 점자의 100년을 역사 자료뿐 아니라 읽고 접근하는 방식의 문제와 함께 다룬다. 전시 내용과 기간은 전시장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현재 안내에도 ‘진행전시’로 표시돼 있다.
내년 2월까지 인천에서
전시 장소는 인천 송도의 국립세계문자박물관 1층 특별전시실이다. 주최 측이 공지한 종료일은 2027년 2월 14일이다. 박물관은 한글날인 9일 별도의 문화행사 ‘한글, 참 좋다!’도 일정에 올렸지만, 하루짜리 행사와 장기 전시는 운영 기간이 다르다. 행사 신청 화면에는 접수 마감으로 표시돼 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국립한글박물관 https://www.hangeul.go.kr/news/newsDetail.do?bbs_id=2&bbs_no=567&curr_menu_cd=0106010700
국립세계문자박물관 https://www.mow.or.kr/prog/speclDspy/02/kor/sub02_02_02/view.do?mngNo=35
국립세계문자박물관 행사 안내 https://www.mow.or.kr/prog/clturEvnt/kor/sub04_05/list.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