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청소년 건강패널 6년치 공개…2024년 조사에 4141명 참여

질병관리청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같은 학생을 추적한 청소년건강패널조사의 2024년 원시자료를 공개했다. 스마트폰 과의존과 고카페인 음료 섭취 항목이 추가됐다.

창가 책상 위에 선 그래프가 그려진 공책과 연필, 스마트폰, 물잔이 놓여 있다
창가 책상 위에 선 그래프가 그려진 공책과 연필, 스마트폰, 물잔이 놓여 있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질병관리청이 29일 청소년건강패널조사의 2024년 원시자료를 공개했다. 2019년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학생을 고등학교 2학년까지 따라간 6개 연도 자료를 함께 분석할 수 있게 됐다.

2024년 조사에는 최초 참여자 5051명 가운데 4141명이 응했다. 질병청이 밝힌 참여율은 82.0%다. 같은 학생을 장기간 살피는 조사이지만 일부가 후속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점은 연도별 비교나 분석에서 고려해야 한다.

스마트폰·카페인 항목 추가, 건강 효과를 확인한 결과는 아냐

이번 조사에는 스마트폰 과의존도와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를 묻는 항목이 새로 들어갔다. 전체 문항은 199개로 흡연 72개, 음주 33개, 식생활 13개, 신체활동 22개, 심리적 요인 15개, 기타 44개다. 조사 항목이 추가됐다는 사실과 특정 행동이 건강에 미친 영향이 입증됐다는 주장은 다르다.

질병청의 조사 사업은 같은 집단의 건강행태가 성장 과정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피기 위해 2019년 시작됐다. 기관의 사업 소개에는 2028년까지 추적하는 일정이 나와 있다. 올해 공개한 것은 2024년 조사 원자료다. 2026년 청소년의 건강 상태를 조사한 새 통계로 읽어서는 안 된다.

공개 자료 범위와 이용 경로

질병청 원시자료 안내 페이지는 2019~2024년 학생·학부모·학교 담당자 조사자료를 제공 범위로 표시한다. CSV와 텍스트 형태로 제공하며 이용지침서도 올려뒀다. 다만 자료를 내려받는 절차는 안내 페이지의 신청·다운로드 경로를 확인해야 한다. 원자료 공개만으로 청소년 전체의 음주·흡연률이나 스마트폰 과의존 증가를 단정할 수 없다.

보도자료 원문: https://www.kdca.go.kr/kdca/2848/subview.do?enc=Zm5jdDF8QEB8JTJGYmJzJTJGa2RjYSUyRjQyJTJGMzEyNzgzJTJGYXJ0Y2xWaWV3LmRvJTNG
원시자료 안내: https://www.kdca.go.kr/kdca/5462/subview.do
조사 사업 소개: https://www.kdca.go.kr/kdca/5460/subview.do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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