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남부 나바티예 재건 입찰 23건 착수…병원 5곳 보수는 추가 공고 예정

레바논 정부가 나바티예 도로·대피시설 복구 입찰 23건을 시작했다. 병원 5곳 보수를 포함한 추가 12건은 이달 중 입찰 예정이며 재원과 완공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창가의 나무 책상 위에 펼쳐진 도면과 작업용 안전모, 자와 필기구
창가의 나무 책상 위에 펼쳐진 도면과 작업용 안전모, 자와 필기구.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레바논 정부가 남부 나바티예 지역의 도로·대피시설 복구 등을 위한 입찰 23건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병원 5곳의 보수를 포함하는 추가 입찰 12건은 이달 중 개시할 계획으로, 실제 공사 완료나 자금 확보를 뜻하지는 않는다.

레바논 총리실이 공개한 나와프 살람 총리의 나바티예 연설문에 따르면 개발재건위원회가 시작한 입찰에는 도로 수리와 대피시설 재건, 구급차와 의료·통신장비 확보 등이 포함됐다. 총리는 전력 시설과 수도망 보수 사업의 계약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시설 복구 계획과 남은 재원

추가 입찰에는 나바티예 국립병원을 비롯한 병원 5곳의 보수와 구조·소방 차량 공급이 들어간다. 발표 단계가 다른 사업을 모두 완공된 시설로 계산할 수는 없다. 총리는 국가안보 관련 사무소 등의 재개관을 언급하며 새 민방위 본부의 기공도 알렸다.

살람 총리는 복구 수요가 정부의 자체 재정 능력을 넘어선다며 외부 재원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영토 철수와 주민의 안전한 귀환을 정부의 우선 과제로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자금 조달 일정이나 사업별 완공 시점은 연설문에 담기지 않았다.

유엔도 같은 날 현지 방문

유엔 정무평화구축국(DPPA)이 2일 발행한 주간 소식에는 장 아르노 유엔 레바논 특별조정관실 직무대행의 나바티예 방문이 실렸다. 그는 피해를 겪은 주민을 만나 재건과 지역사회 회복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고 유엔은 밝혔다. 레바논 정부의 사업 발주와 유엔의 현지 방문은 별개의 활동이며, 유엔이 입찰 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발표는 아니다.

현지 방송 LBCI도 같은 날 총리의 나바티예 방문과 입찰 발표를 보도했다. 다만 정부 발표에 담긴 ‘입찰 개시’와 ‘이달 중 공고 예정’은 구별할 필요가 있다. 복구 속도는 후속 발주·계약과 재원 마련에 달려 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https://pcm.gov.lb/arabic/subpg.aspx?pageid=27598

https://dppa.un.org/en/news/this-week-in-dppa-26-september-2-october-2026

https://www.lbcgroup.tv/news/lebanon-news/960825/pm-salam-visits-nabatieh-let-us-all-rally-under-the-banner-of-our-sta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