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기 기술투자펀드 운용사 7곳 선정…8800억원 조성은 연말 목표
금융위와 산업은행이 초장기기술투자펀드 운용 주체 7곳을 선정했다. 올해 8800억원 결성이 목표지만 민간자금 모집과 실제 투자는 아직 남아 있다.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이 14일 초장기기술투자펀드를 운용할 7개 주체를 선정했다. 올해 8800억원을 결성하는 것이 목표로, 운용사 선정이 곧 자금 모집 완료나 기업 투자를 뜻하지는 않는다.
선정 명단은 소형 펀드 3곳과 중형 펀드 4곳으로 나뉜다. 소형에는 지앤텍벤처투자, 한화투자증권, 타임폴리오자산운용·타임폴리오캐피탈 공동운용이 들어갔다. 중형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가 맡는다.
정책자금 6800억원, 민간 모집은 남았다
금융위 발표에 따르면 소형은 펀드별 800억원씩 2400억원, 중형은 1600억원씩 6400억원의 결성을 목표로 한다. 전체 목표액 8800억원 가운데 첨단전략산업기금 6000억원과 재정 800억원을 정책자금으로 댄다. 나머지 자금은 민간에서 모집해야 한다. 인베스트조선도 14일 업계 취재를 바탕으로 선정 명단과 민간자금 모집 구조를 확인했다.
금융위는 이번 선정에서 기술투자 실행 역량과 핵심 인력의 전문성을 살폈다고 설명했다. 운용사들은 12월까지 자금을 모아 펀드를 결성하고, 이르면 연말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 결성 시점과 실제 투자 개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장 16년 운용…투자처 분산 조건
이 펀드는 연구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시간이 긴 기술기업에 장기 자본을 공급하도록 설계됐다. 금융위는 투자 기간을 최대 7년, 전체 운용 기간을 최대 16년으로 제시했다. 투자 수익이나 기술 상용화 성과가 이미 확인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투자 대상은 기술 평가 등을 거친 기업으로 제한된다. 금융위는 인공지능·반도체 분야에 자금이 쏠리지 않도록 주목적 투자액의 40% 이상을 이들 분야 밖에 투자하도록 정했다. 어느 기업에 얼마가 집행될지는 펀드 결성과 운용사의 투자 결정 뒤에야 드러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금융위원회·산업은행 14일 발표 https://www.fsc.go.kr/no010101/87930
인베스트조선 14일 보도 https://www.investchosun.com/site/data/html_dir/2026/10/14/2026101480185.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