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사망자 전체는 줄었지만 제조업은 13명 증가…50인 이상에서 집중
고용노동부의 1~9월 잠정 집계에서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366명으로 전년보다 91명 줄었다. 제조업은 132명으로 늘었고, 특히 50인 이상 사업장의 증가 폭이 컸다.

고용노동부가 20일 발표한 올해 1~9월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3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명(19.9%) 줄었다. 그러나 제조업 사망자는 119명에서 132명으로 13명 늘었다. 전체 감소만으로 업종별 위험까지 낮아졌다고 볼 수 없는 수치다.
제조업 50인 이상 사업장서 17명 증가
노동부의 3분기 누적 잠정 통계에 따르면 제조업 사망자 가운데 5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55명에서 72명으로 17명(30.9%) 늘었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64명에서 60명으로 4명 줄었다. 두 규모 집단의 변화가 합쳐져 제조업 전체의 증가로 나타났다.
사망사고 건수는 제조업에서 115건에서 113건으로 2건 감소했다. 숨진 사람 수와 사고 횟수의 방향이 달랐다는 뜻이다. 노동부는 3월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14명, 6월 방산업체 폭발 5명, 8월 동물성유지 제조공장 화재 3명 등 여러 명이 숨진 사고를 증가 배경으로 들었다. 개별 사고의 원인이나 책임을 이 통계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전체 감소 이끈 건설업…화재·폭발 사망은 증가
전체 사망사고는 440건에서 342건으로 98건 줄었다. 건설업 사망자는 210명에서 150명으로 60명, 기타업종은 128명에서 84명으로 44명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치는 노동부가 2025년 11월 발표한 원자료와도 일치한다.
사고 유형별로 떨어짐 사망자는 199명에서 124명으로 줄었으나 화재·폭발은 26명에서 38명으로 12명 늘었다. 노동부는 11월 화재·폭발 위험요인 집중점검을 예고했다. 이는 예정된 감독으로, 점검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다.
이번 수치는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사업장의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에 관한 잠정 통계다. 모든 산재 사망의 확정 집계로 읽어서는 안 된다. 노동부는 감소에 예방·감독 활동이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지만, 발표 자료만으로 정책의 인과 효과나 업종별 노동자 수를 고려한 사망 위험률까지 확인할 수는 없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고용노동부 2026년 3분기 누적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2026-10-20) https://www.moel.go.kr/news/enews/report/enewsView.do?news_seq=20117
출처: 고용노동부 2025년 3분기 누적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2025-11-25) https://www.moel.go.kr/local/pyeongtaek/common/downloadFile.do?bbs_id=LOCAL1&bbs_seq=20260300568&file_seq=2026030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