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료AI 데이터센터 필요성 점검…네이버 ‘각 세종’ 방문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9일 네이버 데이터센터를 찾아 의료AI에 필요한 전산 기반과 보안 운영을 살폈다. 정부 데이터센터 조성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사업 규모나 추진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다.

창가 책상 위 닫힌 노트북과 소형 서버 장치, 도식이 그려진 종이
창가 책상 위 닫힌 노트북과 소형 서버 장치, 도식이 그려진 종이.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형훈 제2차관이 19일 세종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방문해 의료 인공지능(AI) 정책에 필요한 전산 기반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의 데이터센터 조성 필요성도 언급했지만 신규 시설의 입지나 예산, 착수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복지부의 19일 발표에 따르면 방문에는 의료AI, 신약개발, 국립대병원 AI 전환을 맡는 부서장들이 동행했다. 이들은 시설 운영 현황과 데이터 보호를 위한 보안 관리체계를 살폈다. 이번 일정은 현장 점검으로, 네이버와 의료데이터 처리 계약을 체결했다는 발표는 없었다.

정책 논의는 시설 점검 단계

복지부가 추진한다고 밝힌 ‘AI 기본의료 전략’에는 의료·바이오 분야의 데이터와 연산 자원을 확보하는 과제가 맞물려 있다. AI 모델 학습·분석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다만 시설 방문만으로 의료AI 사업의 성능이나 환자 진료 효과가 검증된 것은 아니다.

복지부는 데이터 수요 증가에 대비한 정부 차원의 데이터센터 조성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필요성을 검토하는 단계와 건립을 확정하는 단계는 다르다. 부지·운영 주체·투자액·의료정보를 다루는 방식은 이번 보도자료에 제시되지 않았다.

방문 시설과 정부 계획은 별개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소개 자료에서 ‘각 세종’을 2023년 준공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소개한다. 방문한 민간 시설이 이미 운영 중이라는 사실과 정부가 별도 센터를 짓거나 운영한다는 결정은 구분해야 한다.

의료정보를 AI 개발에 활용하려면 연산 능력뿐 아니라 환자 정보의 보호와 접근 관리가 중요하다. 복지부는 이번 방문에서 보안 운영 체계를 살폈다고 설명했으나, 정부 시설에 적용할 구체적인 보호 기준이나 데이터 이전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앞으로 별도 사업 계획이 나오는지 확인해야 정책의 규모와 적용 범위를 판단할 수 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보건복지부(2026-10-19)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10100&bid=0027&act=view&list_no=1492263
네이버클라우드 회사 소개(2023년 각 세종 준공 연혁, 페이지 최신 수정일 미표시) https://www.navercloudcorp.com/ko/info/

의학 정보 이용 안내

이 기사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콘텐츠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건강상 우려가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