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기자협회, 정신건강 보도 심포지엄…취재자 트라우마와 낙인 표현 논의
보건복지부와 한국기자협회 등이 29일 서울에서 정신건강 미디어 심포지엄을 열었다. 재난·사건 취재자의 마음건강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줄이는 보도 방식을 함께 다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기자협회,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이 29일 서울 중구에서 정신건강 미디어 심포지엄을 열었다. 재난·사건을 취재하는 언론인의 직무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보도의 낙인 표현을 함께 다룬 자리다.
복지부가 이날 오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행사는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진행됐다. 중앙지원단도 지난 4일 공지에서 강연과 패널토의, 종합토론을 예고했다. 복지부 자료에는 강연을 신영철 인천참사랑병원 원장이 맡고, 언론인과 의료·인권 분야 관계자 등이 토의에 참여했다고 적혀 있다. 현장에서 어떤 합의가 이뤄졌는지는 공개 자료로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취재자의 마음건강도 의제로
첫 순서는 참사 현장과 긴박한 취재 환경에서 일하는 미디어 종사자의 소진을 다뤘다. 이어진 토의는 정신건강을 미디어가 어떻게 묘사하는지와 인식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이는 특정 치료법의 효과를 검증하거나 새 의료지원 제도를 시행한 발표가 아니다.
기존 권고기준, 범죄 원인 단정 경계
한국기자협회가 공개한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은 정신질환 진단명을 사람을 규정하는 수식어로 쓰거나, 검증되지 않은 질환 정보를 범죄의 동기·원인처럼 제시하지 말도록 권고한다. 사진·삽화에서도 부정적 묘사를 피하도록 했다. 협회·복지부·중앙지원단이 2024년 11월 22일 제시한 기준으로, 법적 제재를 새로 도입한 것은 아니다.
복지부는 이번 행사에서도 언론·미디어와 정신건강 정책의 연결을 강조했다. 다만 이날 자료에는 권고기준의 준수율이나 행사가 대중의 인식을 얼마나 바꿨는지에 관한 측정 결과는 없다. 권고의 실제 적용과 후속 조치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보건복지부 2026-09-29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10100&bid=0027&act=view&list_no=1492079&tag=&nPage=1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2026-09-04 https://nmhc.or.kr/sub.php?id=notice&mode=view&menukey=12&idx=115&page=1
한국기자협회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 2024-11-22 https://www.journalist.or.kr/news/section4.html?p_num=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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