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미 에너지부, 우주 원자력 개발 협력 새 협약…11월 1일 발효

NASA와 미 에너지부가 우주 원자력 기술 연구·연료 생산·시험·운용을 아우르는 새 협약에 서명했다. 11월 1일 발효되지만 원자로 발사와 달 배치는 아직 계획 단계다.

탁자 위 원통형 금속 모형과 달 지형 모형을 나란히 배치한 AI 개념 이미지
탁자 위 원통형 금속 모형과 달 지형 모형을 나란히 배치한 AI 개념 이미지.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에너지부가 8일(미국 현지시간) 우주 원자력 기술 개발을 함께 추진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협약은 11월 1일 발효되며 연료 생산부터 시험·발사체 통합·운용까지 협력 범위를 묶었다. 원자로의 발사나 달 설치가 이날 확정된 것은 아니다.

두 기관의 협력은 처음이 아니다. 에너지부는 올해 1월 NASA와 달 표면 핵분열 발전체계 개발을 위한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2030년까지 달 표면 원자로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사업의 연구, 연료 공급, 시험과 실제 운용 단계를 포괄하는 새 틀로 NASA가 설명했다.

연료 배분은 조건부, 발사 일정은 계획

에너지부는 7월 NASA의 '스페이스 리액터-1 프리덤'(SR-1 Freedom)에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을 배분하겠다고 조건부 약속을 했다. 에너지부 원문에 따르면 당시에도 실제 공급을 위한 계약 절차가 다음 단계로 남아 있었다. 연료 배분 발표를 우주 원자로의 제작 완료나 시험 성공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NASA는 이번 발표에서 SR-1 프리덤의 2028년 발사를 계획으로 제시했다. 뒤이어 달 기지에 전력을 공급할 핵분열 표면 발전체계 '루나 리액터-1'을 구상하고 있다. 2030년 달 원자로 목표도 개발 일정에 관한 정부 목표이지 실제 배치가 보장됐다는 뜻은 아니다.

장기 탐사 전력 확보 겨냥

NASA는 달의 어둡거나 그늘진 지역에서도 통신과 탐사 장비에 전력을 공급하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이미 사용하는 방사성동위원소 전원·가열 장치와 새 핵분열 원자로 사업은 구분된다. NASA는 2028년 발사 예정인 타이탄 탐사선 드래곤플라이에도 방사성동위원소 전원과 가열 장치를 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 양해각서는 두 기관의 역할과 협력 범위를 정한 문서다. 안전성 시험 결과나 예산·제작 성과를 제시한 발표는 아니다. 후속 계약과 시험, 발사 준비를 거쳐야 계획의 실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https://www.nasa.gov/news-release/nasa-energy-department-advance-new-era-of-nuclear-powered-exploration/
출처: https://www.energy.gov/articles/us-department-energy-and-nasa-develop-lunar-surface-reactor-2030
출처: https://www.energy.gov/ne/articles/energy-department-distribute-third-round-haleu-nasa-and-radi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