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달 표면 5G 통신 개발 계약…실험실 시험 뒤 2028년 비행 실증 계획
NASA가 달 표면에서 쓸 5G·와이파이 6 통신 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2028년까지 실험실과 달 표면에서 순차적으로 시연할 계획이지만, 실제 운용망 구축이나 통신 성능 확보를 발표한 것은 아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9월 30일 모듈레이트 스페이스에 달 표면용 5G 통신 기술 개발 계약을 맡겼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약 3800만달러다. 실험실 시연과 달 표면 비행 실증이 과제이며 달에 통신망이 이미 설치된 것은 아니다.
실험실 장비 개발부터 달 표면 시연까지
NASA 발표에 따르면 계약은 글렌연구센터를 위한 확정가격 계약이다. 첫 단계에서는 와이파이 6 기능을 통합한 소형 5G 통신 시스템을 개발해 실험실에서 시연한다. 수행 기간은 2026년 10월 1일부터 2028년 1월 31일까지다.
두 번째 단계는 달 표면에서 5G와 와이파이를 결합한 통신망을 비행 실증하는 작업이다. NASA는 이 단계의 계약 기간을 2026년 11월 30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로 제시했다. 두 단계의 기간이 일부 겹치지만 발표문은 발사일이나 실제 달 표면 가동 시점을 확정하지 않았다.
NASA는 시연에서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통신 구조와 운용 성능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계약 금액과 수행 기간은 상용망 구축 완료나 달에서의 통신 품질 검증 결과로 읽어선 안 된다.
기존 달 통신 연구의 다음 단계
NASA 글렌연구센터는 달 남극에서 우주비행사와 차량·관측장비를 연결하기 위해 지상에서 쓰는 무선 표준을 달 환경에 적용하는 연구를 소개하고 있다. 9월 30일 갱신된 이 연구 안내는 목표와 용도를 설명하지만 새 계약의 시험 결과를 제시하지는 않는다.
항공전자 전문매체 ‘밀리터리+에어로스페이스 일렉트로닉스’는 지난 7월 NASA의 5G·와이파이 결합 시스템 발주 계획을 보도했다. 당시에는 단독 계약 의향과 업체들의 이의 제기 절차를 다뤘고, 이번 NASA 발표는 실제 계약 수여라는 별도의 진전이다. 그 보도에서 업체명을 ‘Modul8’로 표기한 부분은 이번 NASA 계약 발표의 ‘Modulate Space Corporation’과 달라 기사에는 NASA의 최신 표기를 따랐다.
이번 계약은 달 표면에서 쓰일 통신 기술을 시험하는 단계다. 실험실 시연과 비행 실증의 결과가 나와야 실제 적용 범위를 판단할 수 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https://www.nasa.gov/news-release/nasa-awards-contract-to-develop-5g-communications-for-moon/
출처: https://www.nasa.gov/glenn/glenn-expertise-space-exploration/scan/lunar-3gp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