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태평양 열대저기압 위성 영상 공개…원거리·근거리 관측으로 폭풍 확인
NASA가 30일 태평양의 여러 열대저기압을 담은 두 위성의 관측 영상을 공개했다. 지구 전체를 보는 DSCOVR와 해안에 접근한 폴로를 포착한 수오미 NPP의 관측 범위가 대비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30일 태평양에서 잇따라 형성된 열대저기압을 포착한 위성 영상을 공개했다. 27일 촬영한 지구 전체 영상과 28일 멕시코 해안으로 향하던 허리케인 폴로의 근접 영상이다. 두 영상은 같은 해역의 기상 현상을 서로 다른 거리와 범위에서 보여준다.
한 화면에 담긴 태평양, 해안에 다가선 폴로
NASA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27일 영상은 DSCOVR 위성에 실린 지구 다색 영상 카메라(EPIC)가 촬영했다. 태평양에 흩어진 열대저기압과 적도 부근의 구름대를 한 화면에서 살필 수 있다. 하지만 이 영상은 27일의 관측 기록으로, 현재의 폭풍 위치를 보여주는 실시간 예보 지도가 아니다.
28일 오후 2시20분 현지 시각에 촬영한 다른 영상은 수오미 NPP 위성의 가시·적외선 영상기(VIIRS) 자료로 만들었다. 폴로가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해안에 접근할 당시 소용돌이 모양의 구름과 희미한 눈이 담겼다. NASA는 폴로가 28일 밤 이 지역에 상륙한 뒤 29일 소노라주 과이마스 부근에 다시 상륙했다고 전했다.
위성 사진과 이동 경로 기록은 다른 정보
콜로라도주립대 열대기상 프로젝트의 30일 갱신 자료에도 폴로의 활동 기간은 9월 21~29일로 올라 있다. 이 자료는 미 국립허리케인센터와 중앙태평양허리케인센터의 운영 경로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것이다. 위성 사진은 구름의 형태와 공간적 분포를 드러내고, 경로 자료는 시간에 따른 폭풍의 변화를 따로 추적한다.
NASA는 28일까지 북동·중부 태평양에서 이름 붙은 폭풍이 20개 발생했고 그중 9개가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기관이 제시한 1991~2020년 같은 날짜 평균은 각각 13.5개와 7.4개다. 이 비교만으로 개별 폭풍의 발생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원문: https://science.nasa.gov/earth/earth-observatory/powerful-storms-continue-to-prowl-the-pacific/
자료: https://tropical.atmos.colostate.edu/Realtime/index.php?loc=northeastpacif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