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기니 산불 탄소배출, 파푸아뉴기니서 19일까지 약 3200만t 추정

NASA가 22일 공개한 위성 관측·화재 배출 분석에서 파푸아뉴기니의 올해 누적 화재 탄소배출량이 19일까지 약 3200만t으로 추정됐다. 이는 직접 측정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아니다.

책상 위 모니터에 가상의 섬 지도와 주황색 화재 감지점이 표시된 AI 생성 일러스트
책상 위 모니터에 가상의 섬 지도와 주황색 화재 감지점이 표시된 AI 생성 일러스트.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2일 뉴기니섬의 연기 위성사진과 화재 배출 분석을 공개했다. NASA가 인용한 전 지구 화재배출 데이터베이스(GFED)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의 올해 화재 탄소배출량은 19일까지 약 3200만t으로 추정됐다. 같은 날짜까지의 누적량으로는 해당 데이터의 역대 최고 수준이다.

위성사진은 연기를, 배출량은 모형으로 추정

사진은 미국 NOAA-20 위성의 VIIRS 센서가 11일 촬영했다. 섬 남부에서 번진 연기가 넓게 퍼진 모습이다. 사진 촬영일인 11일과 누적 배출량 집계 기준일인 19일은 다르다.

GFED가 공개한 파푸아뉴기니 그래프에서도 2026년 누적선은 과거 연도의 같은 시기 범위를 크게 웃돈다. 다만 그래프의 숫자는 화재 현장에서 직접 잰 값이 아니다. 위성 관측과 식생 정보 등을 결합한 모형 추정치다. GFED는 자국별 자료를 약 25㎞ 격자로 계산해 국경 주변에 오차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수치는 탄소의 질량이지 이산화탄소의 질량이 아니다. 또 산불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화재 배출을 포함한다. GFED는 화재 뒤 식생이 다시 자라며 흡수하는 탄소가 있어 화재 배출량을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순배출과 그대로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안내한다.

건조한 날씨와 화재, 원인별 기여는 미확정

NASA는 9~10월 엘니뇨와 관련된 건조한 날씨 속에 뉴기니섬 전역에서 화재가 잦았다고 분석했다. 파푸아뉴기니 기상당국의 가뭄 대시보드에는 20일자 최신 보고서가 올라 있다. 건조와 사람의 점화가 함께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지만 이번 위성사진과 누적 배출량만으로 각 화재의 발화 원인이나 기후변화의 기여율을 산출할 수는 없다.

NAS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령 파푸아에서도 19일까지 화재 탄소배출량이 3500만t을 넘었다. 동부 파푸아뉴기니의 연간 기록과 다른 행정구역의 수치를 섞어 섬 전체의 연간 기록으로 부를 수는 없다.

출처: NASA Earth Observatory(2026-10-22) https://science.nasa.gov/earth/earth-observatory/fires-char-new-guinea/

GFED 현재 화재 상황·추정 방법(실시간 그래프, 2026-10-22 확인) https://www.globalfiredata.org/current.html

파푸아뉴기니 기상청 가뭄 대시보드(최신 보고서 2026-10-20) https://www.pngmet.gov.pg/climate/drought-monitoring/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