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아스트라제네카, 임상시험 참여자 탐색에 AI 활용 검토…구속력 없는 협약

오라클과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시험 참여자 탐색에 AI와 진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살펴본다. 비구속적 협약으로, 실제 적용과 성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창가의 책상 위에 놓인 노트북과 빈 서류철, 벽면의 추상적인 점·선 무늬.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창가의 책상 위에 놓인 노트북과 빈 서류철, 벽면의 추상적인 점·선 무늬.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오라클과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환자를 찾는 데 인공지능(AI)과 실제 진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양사가 발표한 협약은 구속력이 없으며, 임상 현장에 도입된 기술이나 확인된 치료 성과를 뜻하지 않는다.

오라클은 20일 아스트라제네카와 임상시험 참여 가능자 탐색, 연구 자료 축적, 진료 과정에 연구 결과를 연결하는 방안을 함께 살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비구속적이며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찾는 단계다.

환자 모집부터 검토…적용 질환은 미정

양사는 의료진이 임상시험의 참여 기준에 맞는 환자를 더 일찍 찾는 방안을 우선 검토한다. 오라클의 의료 데이터·클라우드·분석 도구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약 연구 경험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로이터도 20일 아스트라제네카의 발표를 인용해 임상시험 대상자 탐색과 안전성 신호 감시가 협력 범위에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오라클은 검토 가능한 초기 분야로 암, 심혈관·신장·대사질환, 호흡기·면역질환, 희귀질환을 들었다. 이는 각 질환에서 도구가 개발되거나 의료기관에서 가동된다는 발표가 아니다. 어느 지역의 환자 정보가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지도 이번 발표에서 구체화되지 않았다.

성과 지표·데이터 관리도 앞으로 정해야

두 회사는 연구와 진료에서 나온 정보를 다음 연구 설계와 안전성 검토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살피고, 공동 운영체계와 성과 측정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성과를 평가한 뒤 다른 질환이나 지역으로 넓힐 수 있을지를 판단한다는 설명이다. 시험 기간이나 투자 금액, 실제 환자 모집 성과는 제시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발표의 산업적 의미는 확정된 AI 의료 서비스의 출시보다 제약사와 의료 데이터 기업이 임상시험 모집 과정을 공동 탐색한다는 데 있다. 환자 식별 속도 향상이나 임상시험 기간 단축은 아직 측정된 결과가 아닌 양사의 목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Oracle, 2026-10-20 https://www.oracle.com/news/announcement/oracle-and-astrazeneca-partner-to-advance-ai-enabled-healthcare-2026-10-20/

Reuters / The Hindu BusinessLine, 2026-10-20 https://www.thehindubusinessline.com/info-tech/astrazeneca-partners-with-oracle-for-ai-driven-clinical-trials/article71603695.e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