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 26일 비디오 작품 ‘거북’ 앞서 이천 거북놀이 공연

백남준아트센터가 26일 오후 3시 이천거북놀이보존회의 민속 공연을 연다. 전시 ‘달들’의 연계 행사로, 예약 없이 무료로 볼 수 있다.

나무 탁자 위 짚으로 엮은 거북 모형과 화면이 꺼진 옛 텔레비전이 놓인 상징적 정물
나무 탁자 위 짚으로 엮은 거북 모형과 화면이 꺼진 옛 텔레비전이 놓인 상징적 정물.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백남준아트센터가 26일 오후 3시 경기 용인 전시관 안팎에서 이천거북놀이보존회의 ‘거북놀이’ 공연을 연다. 백남준의 비디오 설치 작품 ‘거북’과 지역 민속놀이를 연결하는 전시 ‘달들’의 연계 행사다.

전시관 안팎에서 이어지는 한 시간

백남준아트센터의 공식 행사 안내에 따르면 공연은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별도 예약은 받지 않는다. 경기문화재단은 24일 추석 연휴 문화행사를 알리면서 공연자들이 뮤지엄파크 일대를 지나 작품 앞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을 맡은 이천거북놀이보존회는 경기도 무형유산 제50호 ‘이천 거북놀이’를 이어가는 단체다. 아트센터는 이 놀이가 수숫대와 잎으로 만든 거북을 앞세워 집집마다 돌며 안녕과 풍년을 비는 세시 풍속에 뿌리를 둔다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은 과거의 놀이를 그대로 재현한 기록 영상이 아니라 현재 전시와 맞물려 선보이는 퍼포먼스다.

백남준의 ‘거북’과 전시 ‘달들’

전시 ‘달들’은 백남준의 작품 ‘거북’(1993)을 비롯해 우주와 행성을 바라보는 여러 작가의 작업을 함께 다룬다. 백남준아트센터 제2전시실에서 10월 4일까지 열리며, 거북놀이는 이 전시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안내돼 있다.

공연이 끝난 뒤인 26일 오후 4~5시에는 방문자가 직접 가져온 거북 모형과 공연 또는 작품을 함께 찍은 사진을 제시하면 티셔츠를 주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아트센터는 선착순으로 물품이 소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연 진행 중 촬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안내도 게시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백남준아트센터 행사 안내 https://njp.ggcf.kr/events/415 · 전시 안내 https://njp.ggcf.kr/exhibitions/243 · 연합뉴스 2026년 9월 24일 https://www.yna.co.kr/view/AKR20260922178400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