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석굴암 특별전 10월 2일 일반 관람…3D 영상에 촉각 교구도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석굴암 특별전을 10월 2일부터 일반에 선보인다. 디지털 복원 영상과 점자·촉각 교구를 함께 마련해 관람 방식을 넓혔다.

나무 탁자 위에 추상적인 돌 아치 부조와 펼친 촉각 책이 놓인 가상의 전시 공간
나무 탁자 위에 추상적인 돌 아치 부조와 펼친 촉각 책이 놓인 가상의 전시 공간.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석굴암을 주제로 한 특별전의 일반 관람을 10월 2일부터 시작한다. 파리 현지 전시는 영상으로 석굴의 구조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점자와 촉각 교구를 함께 마련한다.

영상 밖으로 나온 석굴암의 구조

문화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불교미술, 천년의 신비: 석굴암’은 2027년 3월 13일까지 파리 문화원 제1·2전시실에서 열린다.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국가유산청, 경주시,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준비한 전시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석굴암의 정밀 3차원 스캔 자료와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내부 공간을 구현한 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별도의 복원 영상은 인공 석굴의 구조와 천장부를 쌓는 방식을 다룬다. 화면에 나타난 공간은 실제 석굴암 내부를 현장에서 개방한다는 뜻이 아니라 디지털 재현이다.

사진·점자·모형으로 넓힌 관람 방식

연구원 안내에는 고 한석홍 작가의 석굴암 사진과 점자를 더한 전시물, 석굴의 구조 모형, 불상 얼굴의 촉각 부조가 포함됐다. 문화원도 점자와 교구를 활용한 체험을 소개한다. 관람객이 영상을 보는 방식 외에 손끝으로 형태를 살필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전시에는 사천왕사지의 녹유신장벽전 복원물과 신라 불교문화 관련 유물, 이를 재해석한 현대 작가 작품도 들어간다. 이승철은 한지로 불상을 표현하고 김은하는 발굴 유물과 재생 섬유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정 표기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연구원의 9월 14일 자료에는 10월 1일 개막행사가 기재됐지만, 문화원 관람 안내와 9월 25일 연합뉴스 보도는 일반 전시 기간을 10월 2일부터로 제시한다. 현지 방문 전에는 문화원 홈페이지의 운영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주프랑스한국문화원 https://www.coree-culture.org/%EB%B6%88%EA%B5%90%EB%AF%B8%EC%88%A0-%EC%B2%9C%EB%85%84%EC%9D%98-%EC%8B%A0%EB%B9%84,6754.html

국립문화유산연구원 https://www.nrich.go.kr/kor/boardView.do?menuIdx=283&bbscd=33&bbs_idx=48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