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가슴통증 묻자 AI 3종 모두 설명 어려웠다…영어 답변 51건 비교
소아 흉통 검색어에 대한 생성형 AI 3종의 영어 답변 51건을 비교한 연구에서 모두 권장 읽기 수준보다 어려운 문장을 썼다. 평가 점수가 높은 서비스도 진료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게 연구진의 판단이다.

소아 가슴통증에 관한 생성형 AI 답변을 비교한 연구에서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 모두 일반인을 위한 권장 읽기 수준보다 어려운 영어 설명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학술지 《PLOS One》에 실린 연구로, 답변의 이해하기 쉬운 정도와 정보 품질이 반드시 함께 높아지지는 않았다.
검색어 17개로 답변 51건 평가
연구진은 2026년 6월 구글 트렌드의 관련 검색어 25개에서 중복되거나 주제와 맞지 않는 표현을 제외하고 17개를 골랐다. 이를 세 서비스에 각각 입력해 얻은 영어 답변 51건을 읽기 난이도와 정보 품질 척도로 평가했다. 환자에게 답변을 보여 주거나 실제 진단 결과를 추적한 연구는 아니다.
세 서비스의 답변은 모두 연구진이 기준으로 삼은 미국 초등학교 6학년 수준보다 읽기 어려웠다. 챗GPT와 제미나이는 퍼플렉시티보다 상대적으로 읽기 쉬웠지만, 정보 품질과 출처 표시 등을 함께 평가한 척도에서는 퍼플렉시티가 두 서비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특정 서비스의 의학적 정확도가 모든 상황에서 우수하다는 뜻은 아니다.
영어 검색어·무료 서비스로 한정
연구는 영어로 된 짧은 검색어와 당시 이용 가능한 무료 버전만 시험했다. '우리 아이가 운동하다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처럼 상황을 길게 설명한 질문이나 한국어 답변은 평가하지 않았다. 같은 질문에도 답변이 달라질 수 있어 이번 점수만으로 현재 모든 모델의 안전성을 순위 매길 수 없다.
미국소아과학회는 어린이의 가슴통증이 대체로 심장 질환 때문은 아니라고 안내한다. 다만 운동 중 통증이 생기거나 실신이 뒤따르는 경우에는 주의를 당부한다. 별도의 2026년 5월 안내문에서는 가슴통증에 실신·어지럼·혼란이 동반되거나 숨쉬기가 심하게 어려우면 즉시 응급 진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AI의 답변을 기다리느라 진료를 늦춰서는 안 된다.
이번 연구는 건강정보의 표현과 출처를 비교한 것으로 개별 환자의 증상을 판정하는 도구의 임상시험이 아니다. 증상 판단과 진료 선택은 의료진의 평가가 필요하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 진단이나 치료 지침이 아니다.
출처: https://doi.org/10.1371/journal.pone.0359170 미국소아과학회 2026년 안내: https://www.healthychildren.org/English/family-life/health-management/Pages/urgent-care-ER-or-pediatrician-a-parent-guide.aspx 미국소아과학회 소아 흉통 안내: https://www.healthychildren.org/English/health-issues/conditions/heart/Pages/Chest-Pain-in-Children.aspx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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