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전력망 PJM, 데이터센터용 6.8GW 긴급 전력 조달 연기…FERC, 시행 5개월 유예
미국 최대 전력망 운영사 PJM이 AI 데이터센터 수요로 부족해진 6.8GW를 메우려던 긴급 조달 입찰을 미뤘다. FERC가 비용 배분 등을 문제 삼아 시행을 2027년 2월 말로 늦췄다.

미국 최대 전력망 운영사 PJM인터커넥션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발 전력 부족에 대응하려던 '신뢰도 백스톱 조달(RBP)' 입찰을 연기했다. 30일(현지시간)부터 입찰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제도를 일부만 승인하면서 일정을 미뤘다.
PJM은 이 입찰로 6831메가와트(MW), 약 6.8기가와트(GW)의 새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데이터센터 부하가 빠르게 늘면서 2028/29년 공급분 용량 경매에서 목표 예비율에 미치지 못하자 부족분을 따로 메우려던 것이다.
FERC "비용 배분·담보 요건 따져봐야"
FERC는 29일 PJM 안의 대부분을 받아들였지만 시행을 5개월 유예해 효력 발생일을 2027년 2월 28일로 늦췄다. 유예 기간에 일부 조항이 '정당하고 합리적인지' 추가로 심리한다. 쟁점은 입찰 비용 배분 방식, 송전사업자가 PJM에서 탈퇴할 때의 비용 처리 규정, 전력 판매사업자의 담보 요건 등 3가지다. FERC는 PJM이 비용을 발생시킨 당사자에게 제대로 부담시키는지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봤다.
로라 스웨트 FERC 위원장은 보충 의견에서 PJM 안이 막판에 제출돼 손볼 시간이 없었다며 "소비자에게 수십억달러 규모의 영향을 미치는, 결함이 깊은 막판 조달 방식을 떠밀려 받아들이지는 않겠다"고 밝혔다고 미국 전력 전문매체 유틸리티다이브가 전했다.
PJM "신속히 보완"…새 일정은 미정
PJM은 FERC가 제안을 수용하고 용량 부족에 대응할 시급성을 인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남은 우려를 빨리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10월 7일 시장이행위원회(MIC) 회의에서 간단한 행정 보고를 할 예정이다. 다만 PJM 대변인은 새 조달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유틸리티다이브에 말했다.
PJM은 13개 주와 워싱턴DC에 전력을 공급하며, 버지니아 북부 등 데이터센터가 몰린 지역을 관할한다. 최근 용량 경매에서 목표 예비율을 채우지 못한 상황이어서 추가 공급을 확보하는 시점도 그만큼 늦어지게 됐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PJM Inside Lines — FERC Accepts PJM Reliability Backstop Proposal — https://insidelines.pjm.com/ferc-accepts-pjm-reliability-backstop-proposal/
출처: Utility Dive — FERC chair slams PJM 'mess' as country's largest grid operator delays power auction — https://www.utilitydive.com/news/pjm-delays-backstop-procurement-ferc-data-center/831751/
출처: RTO Insider — FERC Conditionally Approves PJM Backstop Procurement, Delays Implementation — https://www.rtoinsider.com/ferc-conditionally-approves-pjm-backstop-procurement-delays-implementation/
출처: 연합뉴스 — 美 최대 전력망, AI 데이터센터 전력 경매 중단 — https://www.yna.co.kr/view/AKR20261001012100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