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ISA, 플렉스 서버 취약점 4건 ‘실제 악용’ 목록에 추가…업데이트 버전 확인 필요
미 CISA가 플렉스 서버 취약점 4건을 실제 악용 목록에 올렸다. 플렉스는 미업데이트 서버를 겨냥한 공격을 관찰했다며 버전과 침해 흔적 확인을 권고했다.

미국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국(CISA)은 20일 ‘알려진 악용 취약점’(KEV) 목록에 6건을 새로 추가했다. 이 가운데 4건은 플렉스 미디어 서버의 CVE-2026-96652·96654·96655·96656이다. 나머지 2건은 다른 업체 제품에 관한 것으로, 6건 모두를 플렉스 문제로 묶어서는 안 된다.
플렉스는 20일 자사 보안 공지를 보완해 네 취약점을 연계하면 인증하지 않은 원격 공격자가 서버 프로세스의 권한으로 코드를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인터넷에서 접속할 수 있는 구버전 서버를 상대로 공격이 널리 이뤄졌으며, 일부 침해 서버에서 암호화폐 채굴기와 프록시 프로그램이 실행됐다고 밝혔다. 공격 규모나 피해 서버 수는 공지하지 않았다.
패치는 이미 나왔지만 버전 확인은 필요
플렉스가 제시한 영향 범위는 미디어 서버 1.43.3.10861 이전 버전이다. 회사는 1.43.3.10861 이상은 이 취약점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패치 자체는 지난 9월 배포됐고, 이번 새 소식은 CISA의 악용 목록 등재와 플렉스의 공격 상황 공개다.
플렉스는 웹 관리 화면의 설정→일반에서 현재 서버 버전을 확인하고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도록 안내했다. 네트워크 저장장치(NAS) 이용자는 기기 제조사의 패키지 관리자에 새 버전이 늦게 반영될 수 있어 배포 상태를 별도로 살펴야 한다고 했다. 단순히 자동 업데이트를 켜뒀다는 사실만으로 설치된 버전을 확인한 것은 아니다.
침해 징후는 업체 공지와 대조해야
플렉스는 외부에 노출된 구버전 서버에서 낯선 프로세스, Codecs 폴더의 알 수 없는 파일, 재생하지 않는데도 지속되는 높은 CPU 사용량 등을 점검할 것을 권했다. 침해가 의심되거나 배제하기 어렵다면 깨끗한 환경에서 서버를 다시 구축하고 계정과 접근 가능한 자격증명도 점검하도록 안내했다. 이 징후만으로 개별 서버의 침해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다.
CISA의 연방기관 지침은 미국 연방 민간 행정기관에 적용된다. 한국의 모든 이용자에게 같은 법적 기한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인터넷 공개 여부와 설치 버전에 따라 위험이 달라지므로, 플렉스의 공식 공지와 CISA 목록을 기준으로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