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영공 침범 비행체 육안 확인 없이 격추 허용…1일부터 레이더·우크라이나 정보로 판단
폴란드군이 1일부터 영공에 들어온 외국 비행체를 눈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레이더 등 센서 정보나 우크라이나 측 정보를 근거로 격추할 수 있도록 방공 절차를 바꿨다.

폴란드가 1일(현지시간)부터 자국 영공에 들어온 외국 비행체를 격추하기 전에 반드시 눈으로 확인하도록 한 평시 절차를 없앴다. 앞으로는 레이더 등 센서 정보만으로도 조종사나 지휘관이 격추를 결정할 수 있다. 폴란드 국방부 매체 폴스카 즈브로이나와 폴란드통신(PAP)이 전했다.
'육안 식별'에서 '긍정 식별'로
핵심은 '육안 식별(VID)'을 '긍정 식별(PID)'로 바꾼 것이다. 지금까지는 전투기가 목표물에 다가가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했지만, 바뀐 절차에서는 레이더와 다른 감시 체계가 모은 정보, 우크라이나 측이 넘겨준 정보를 근거로 조종사나 지휘관이 격추를 결정할 수 있다.
체사리 톰치크 국방차관은 앞서 조종사가 레이더 정보 등을 확보한 상태에서 대상이 비행금지구역에 들어오면 작전사령관과 조종사가 무력을 쓸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수단이 보통 전쟁이나 계엄 상황을 위해 남겨 두는 것이어서 그동안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법 개정 없이 군 내부 규정으로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9월 30일 이레네우시 노바크 작전사령관에게서 준비가 끝났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새 절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변경은 법 개정 없이 작전사령부 내부 규정 수준에서 이뤄졌다. 그는 이제는 고전적인 평화도 고전적인 전쟁도 아닌 상황이라며, 대응이 망설임 없이 자동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전사령부 대변인 야체크 고리셰프스키 중령은 조종사와 레이더 운용 요원의 절차를 단순화해 대응 시간을 줄이려는 조치라며, 그간의 사건과 방공 체계 운용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미사일 낙하·무장 드론·헬기 침범 잇따라
폴란드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과정에서 드론과 미사일이 넘어오는 일이 이어져 왔다. 7월 30일 동부 루블린주 타르나와콜로니아에 러시아 순항미사일 Kh-101이 떨어졌고, 9월 중순에는 북서부 발트해 연안 야로스와비에츠 인근 바다에서 탄두를 단 러시아제 게르베라 드론이 건져 올려졌다. 9월 23일에는 북동부 브라니에보 인근에서 러시아 군용 헬기가 폴란드 영공을 잠시 침범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폴스카 즈브로이나(폴란드 국방부 매체) — Obrona powietrzna będzie strzelać szybciej — https://polska-zbrojna.pl/home/articleshow/47316?title=Obrona-powietrzna-bedzie-strzelac-szybciej
출처: PAP(포르탈 사모제원도비 게재) — Szef MON: zmiany w procedurach ws. zestrzeliwania obiektów są gotowe — https://www.portalsamorzadowy.pl/polityka-i-spoleczenstwo/szef-mon-zmiany-w-procedurach-ws-zestrzeliwania-obiektow-w-polskiej-przestrzeni-powietrznej-sa-gotowe,678097.html
출처: RBC-우크라이나(폴스키에 라디오 인용) — Poland removes mandatory visual checks before shooting down air targets — https://newsukraine.rbc.ua/news/poland-removes-mandatory-visual-checks-before-1790837505.html
출처: 폴사트뉴스 — Na Lubelszczyźnie spadł pocisk — https://www.polsatnews.pl/wiadomosc/2026-07-30/na-lubelszczyznie-spadl-pocisk-jest-nagranie-slychac-potezny-hu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