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SK온에 LFP 양극재 1조742억원 공급…2027년부터 3년

포스코퓨처엠이 SK온과 리튬인산철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2027~2029년 계약금액은 공시 기준 1조742억원이며, 원재료 가격과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자연광이 드는 작업대 위 광물 시료 유리병 세 개와 회색 배터리 모형.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연광이 드는 작업대 위 광물 시료 유리병 세 개와 회색 배터리 모형.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이 22일 SK온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적용되며, 회사가 공시한 금액은 1조742억1937만4798원이다.

이 금액은 포스코퓨처엠의 2025년 연결 매출액 2조9386억9818만4392원의 36.6%에 해당한다. 공시상 공급 지역은 미국 등이며, 계약금과 선급금은 없다. 대금은 제품 판매가 진행되는 데 따라 받는다.

계약 연장 가능하지만 금액은 변동될 수 있어

공시에는 두 회사가 협의하면 공급 종료일을 2031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조건이 담겼다. 연장 가능성이 곧 추가 수주 확정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공시 금액은 9월 22일 달러당 1384.3원의 매매기준환율을 적용한 원화 환산액이다. 회사는 원재료 가격과 환율 변동, 고객사와의 후속 협의에 따라 계약금액과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명시했다.

삼원계 중심에서 LFP 소재로 확대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낸 자료에서 기존에 SK온에 공급하던 음극재에 양극재를 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다른 국내 배터리 회사와 LFP 양극재 19만t 규모의 장기 공급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SK온 계약의 공급 물량은 공시에 적지 않았다.

회사는 포항의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일부를 LFP용으로 전환했으며 올해 말부터 양산·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회사의 일정 계획으로, 생산·납품 완료를 확인한 결과는 아니다.

LFP는 리튬·인산·철을 쓰는 배터리 소재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존 니켈 기반 삼원계 양극재와 함께 제품군을 넓히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만으로 북미 사업의 수익성이나 생산 규모를 단정할 수는 없다.

자료: 포스코퓨처엠 보도자료(2026년 9월 22일) https://www.poscofuturem.com/pr/view.do?num=1049

자료: KOSCOM 제공 포스코퓨처엠 공급계약 공시(2026년 9월 22일) https://www.sedaily.com/market/domesticStock/stockNotice/850497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