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이틀간 2693억원 판매…모집 목표의 45%

금융위원회는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의 9월 30일~10월 1일 판매액이 2693억원이라고 2일 밝혔다. 6000억원 모집 목표의 45%로, 판매 실적은 1일 기준이다.

나무 책상 위에 놓인 무지 서류철과 종이, 펜, 계산기
나무 책상 위에 놓인 무지 서류철과 종이, 펜, 계산기.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판매 첫 이틀인 9월 30일과 10월 1일에 2693억원어치 팔렸다고 밝혔다. 모집 목표액 6000억원의 45%다. 이는 1일까지의 집계로, 이후 판매분이나 최종 모집액을 뜻하지 않는다.

출시 계획과 이틀간의 실적

금융위가 9월 발표한 판매 계획에 따르면 2차 펀드는 10월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은행 10곳과 증권사 14곳에서 판매된다. 물량을 다 팔면 일정보다 일찍 마감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실적은 판매사의 개별 잔여 물량을 합친 총액이 아니라, 전체 목표액에 견준 누적 판매액이다.

2차 펀드는 국민 자금 6000억원과 정부의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을 합쳐 자펀드 10개에 출자하도록 설계됐다. 다만 판매액은 출자 목표 달성이나 투자 수익을 보장하는 숫자가 아니다.

금융위는 이날 1차와 2차 펀드의 기본 운용 구조는 같지만 출자금은 따로 관리된다고 설명했다. 자펀드 운용사와 운용 개시일, 만기일, 실제 투자 종목, 최종 수익률도 서로 다르다. 1차 펀드의 성과를 2차 상품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는 뜻이다.

5년 만기와 환매 제한

9월 8일 공개된 상품 계획에 따르면 이 펀드는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이다.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며, 설정 후 거래소에 상장돼 양도할 수 있게 되더라도 거래가 성사되지 않거나 기준가격보다 낮게 팔릴 수 있다. 정부의 후순위 출자가 투자자 원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당국은 판매 첫 주 물량 가운데 3000억원을 소득 기준에 해당하는 서민에게 배정했다. 이틀간의 전체 판매액만으로 서민 배정분이 얼마나 팔렸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투자 조건과 잔여 물량은 판매사별로 다를 수 있어, 이날 발표한 누적 판매액을 실시간 가입 가능 물량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앞서 데이마크는 9월 30일 2차 펀드 판매 개시와 우선 배정 방식을 보도했다. 이번에는 1일 현재 실제 판매액과 1·2차 펀드가 별도로 운용된다는 점을 새로 확인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금융위원회,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 결과 잔여물량 현황(10.1일)」(2026-10-02) https://www.fsc.go.kr/no010101/87846

금융위원회,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9.30일부터 판매됩니다」(2026-09-08) https://www.fsc.go.kr/no010101/87667

매일경제, 「오늘부터 국민성장펀드 2차 판매…서민 문턱 낮췄다는데」(2026-09-30) https://www.mk.co.kr/news/economy/12164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