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5198억원 모집…6000억원 목표 못 채워
금융위원회가 16일 공개한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모집액은 목표의 86.6%인 5198억원이다. 운용사 자기재산 투자 150억원이 포함된 수치이며, 실제 투자와 수익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5198억원을 모으고 판매를 마쳤다고 밝혔다. 당초 목표인 6000억원의 86.6%다. 이 금액에는 공모펀드 운용사 세 곳의 자기재산 투자 150억원이 들어 있다.
판매 채널과 모집액
금융위에 따르면 은행 10곳과 증권사 14곳이 지난 9월 30일부터 10영업일 동안 상품을 팔았다. 은행 판매액은 1703억원, 증권사 판매액은 3345억원이다. 두 채널의 판매액을 합하면 5048억원으로, 나머지 150억원은 운용사 투자분이다.
판매액 가운데 금융위가 정한 서민 기준 해당자의 비중은 26.5%, 온라인 판매 비중은 83.7%였다. 서민 기준은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근로소득 외 종합소득이 있으면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다. 두 비중은 판매액 기준으로 발표됐으며 가입자 수 비율은 아니다.
이번 수치는 금융위가 14일 밝힌 중간 집계 4525억원과 구분해야 한다. 당시에는 판매 기간이 남아 있었고, 16일 발표된 수치는 판매 종료 뒤 모집 결과다. 5월 1차 펀드 모집액 6000억원까지 더한 올해 모집 규모는 금융위 발표 기준 약 1조1200억원이다.
운용은 판매와 별개
금융위는 16일 모펀드 세 개를 설정하고 19일부터 자펀드 10개를 통해 실제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집액이 곧 투자 집행액이나 수익을 뜻하지 않는다. 운용 현황은 설정 후 3개월마다 작성하는 자산운용보고서로 확인할 수 있다고 당국은 안내했다.
판매사인 KB국민은행은 이 상품을 5년 만기의 환매금지형 펀드로 소개한다. 중도 환매는 할 수 없고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제 혜택과 정부의 일부 손실 선부담 구조가 있다고 해서 원금 보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은행의 상품 안내는 판매 주체의 자료인 만큼 가입 조건과 위험을 설명하는 데 한정해 참고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금융위원회,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5,198억원을 모집하고 판매종료」 (2026-10-16) https://www.fsc.go.kr/no010101/87944
KB국민은행, 「국민성장펀드 2차 가입 방법」 (2026-09-21) https://kbthink.com/fund/national-growth-fund.html
비즈워치,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완판 실패」 (2026-10-16) https://news.bizwatch.co.kr/article/market/2026/10/16/0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