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 투자 인프라·인허가 지원 요청…정부는 메가프로젝트 추진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업계는 신기술 투자를 위한 인프라와 신속한 인허가를 요청했다. 정부는 메가프로젝트와 특별법에 근거한 지원을 예고했지만 구체적 투자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다.

산업통상부가 21일 서울에서 연 제19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업계는 투자 인프라 확충과 인허가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투자와 기술 개발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보도자료에는 사업별 투자액이나 집행 일정이 제시되지 않았다.
업계가 요구한 것은 투자 시점의 지원
송재혁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은 행사 현장에서 신기술 개발에 맞춘 적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뉴스핌이 21일 보도했다. 그는 기업의 투자를 뒷받침할 인프라와 빠른 인허가 등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이 발언은 업계의 요구로, 정부가 해당 조치를 확정했다는 뜻은 아니다.
박동일 산업통상부 차관은 기념사에서 기술 확보와 투자 속도가 경쟁력을 가른다며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로 기업의 투자와 기술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온디바이스 AI와 대기업·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협력 사업, 트리니티팹 등을 추진하고 반도체특별법을 지원 근거로 삼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다만 보도자료만으로 각 사업의 착수 여부나 기업별 지원 규모를 확인할 수는 없다.
소재 기업 대표에 금탑산업훈장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동진쎄미켐 이준혁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핵심 소재를 국산화하고 첨단 기술을 확보한 공로를 선정 이유로 설명했다. 정부포상 54점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 등 민간포상 30점을 합쳐 포상은 모두 84점이었다.
뉴스핌의 행사 현장 보도에 따르면 은탑산업훈장은 삼성전자 이종명 부사장, 동탑산업훈장은 SK하이닉스 권재순 부사장과 큐알티 김영부 회장에게 돌아갔다. 포상 결과와 별개로 업계가 요구한 인허가·인프라 지원의 구체적인 후속 조치는 향후 정부 발표에서 확인해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산업통상부(2026-10-21) https://www.motir.go.kr/kor/article/ATCL3f49a5a8c/172316/view
뉴스핌 이승우 기자(2026-10-21) https://newspim.com/news/view/202610210012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