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유휴 어린이집에 노인 단기 거주 ‘중간집’ 개소…퇴원 뒤 돌봄 연계
광산구가 13일 유휴 어린이집을 노인 단기 거주·돌봄 공간 ‘중간집-선운’으로 바꿔 문을 열었다. 퇴원 뒤 돌봄을 잇는 시범사업 사례지만 건강 개선 효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광산구가 13일 선운희망타운2단지의 쓰지 않던 어린이집을 노인 돌봄용 단기 거주공간 ‘중간집-선운’으로 바꿔 문을 열었다. 복지부는 이를 주거와 돌봄을 결합하는 시범사업의 한 사례로 소개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머무는 공간
보건복지부와 광산구 발표에 따르면 중간집-선운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일정 기간 머물며 건강관리와 일상 복귀 지원을 받는 시설이다. 복지부는 퇴원한 고령자가 집으로 돌아가기 전 이용하는 단기 지원주택인 ‘중간집’의 통상 거주기간을 3개월 이내로 설명했다. 이는 모든 이용자의 실제 거주기간이나 치료 성과를 뜻하지 않는다.
광산구는 선운희망타운2단지의 유휴 어린이집을 주민 동의를 거쳐 전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가 전한 광산구 설명에는 개인 생활공간과 운동·재활 공간이 마련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복지부는 이 시설에 민관협력 시범사업비 2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고, 연합뉴스는 광산구가 고향사랑기금 8500만원도 투입했다고 전했다.
4개 지역의 주거·돌봄 연계 시험
복지부는 2025년부터 전남광주 광산구, 강원 홍천군, 전북 군산시와 고창군 등 네 지방정부에서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고령자가 밀집한 영구임대주택이나 고령자복지주택에서 돌봄 서비스를 가까이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역마다 120세대를 대상으로 한다는 게 복지부 설명이다.
복지부는 중간평가에서 기존 노인맞춤돌봄 이용자보다 시범사업 참여자의 평균연령이 낮고 남성 비중이 높았다고 발표했다. 다만 두 집단의 구성 차이를 건강 증진이나 사회적 고립 감소의 인과적 효과로 볼 수는 없다. 사업의 전국 확대는 이날 확정된 정책이 아니라 현장 점검과 검토 단계다.
이번 개소가 광산구 이용자의 퇴원 후 재입원 감소나 돌봄 공백 해소로 이어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용 자격과 신청 절차, 정원도 두 발표 자료만으로는 확정할 수 없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보건복지부(2026-10-13)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10100&bid=0027&act=view&list_no=1492213
연합뉴스(2026-10-13 16:42) https://www.yna.co.kr/view/AKR2026101315720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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