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서울 WHO 의료대응수단 포럼 참여…백신·진단 접근 격차 논의
질병관리청이 29일 서울에서 시작된 WHO 의료대응수단 네트워크 포럼에 참여했다. 각국의 백신·진단·치료제 접근과 공급 협력 방안을 점검하며, 구체적 합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이 29일 서울에서 시작된 세계보건기구(WHO) 의료대응수단 네트워크 포럼에 참여해 감염병 위기 때 백신·진단검사·치료제를 제때 확보하고 나누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0월 1일까지 이어지며, 공급이나 배분에 관한 새 합의가 확정됐다는 발표는 없다.
서울서 처음 열린 연례 포럼
질병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WHO의 임시 의료대응수단 네트워크(i-MCM-Net) 제4차 글로벌 파트너 포럼이다. 한국에서 연례 회의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WHO 본부·지역사무소와 국제백신연구소(IVI),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 관계자 약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이 수치는 참석을 예고한 규모이지 최종 출석 인원이 아니다.
참석 기관들은 지역별 네트워크 운영을 돌아보고 실제 대응 사례에서 드러난 문제와 다음 과제를 논의한다. 질병청은 엠폭스와 에볼라바이러스병 대응 경험을 검토하고 의료대응수단의 조달·접근 과정도 살핀다고 밝혔다. 논의 일정과 제도 시행은 별개다.
공동 조정망의 역할과 남은 과제
WHO는 i-MCM-Net을 공중보건 비상사태에서 진단검사, 치료제, 백신에 제때 공평하게 접근하도록 기존 협력망을 잇는 임시 조정 체계로 설명한다. 물자를 자동 배정하는 단일 구매기구라기보다 여러 기관의 수요·공급 대응을 맞추려는 네트워크다.
질병청은 임승관 청장이 고위급 패널에서 다음 위기 대비 전략과 국제 협력망의 역할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포럼에서 한국의 백신 확보 물량이나 새 재정 지원이 정해졌다고 볼 근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향후 발표되는 결과와 실제 조달·배분 변화는 구분해 확인해야 한다.
출처: 질병관리청(2026년 9월 29일) https://www.kdca.go.kr/bbs/kdca/42/312780/artclView.do?layout=unknown
WHO i-MCM-Net 소개(게시일 미표기, 2026년 9월 30일 확인) https://www.who.int/initiatives/i-mcm-net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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