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11곳 새로 선정…염창역·효창공원앞역 등 1.8만호

국토교통부가 3년여 만에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로 서울 10개 자치구 11곳을 선정했다. 약 1만8000호 규모로, 2030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맑은 가을날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붉은 벽돌·베이지색 저층 주택 밀집 지역과 좁은 골목, 옥상의 화분과 물탱크, 멀리 고층 아파트와 탑이 선 녹색 언덕
맑은 가을날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붉은 벽돌·베이지색 저층 주택 밀집 지역과 좁은 골목, 옥상의 화분과 물탱크, 멀리 고층 아파트와 탑이 선 녹색 언덕.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신규 후보지로 서울 1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공급 규모는 약 1만8000호다. 국토부는 3년여 만의 신규 후보지 선정으로, 8월 13일 내놓은 '주택 신속공급 방안'의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3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주민 제안 44곳을 접수했다. 후보지검토위원회가 노후도 등 법정 요건과 사업성, 주민 의향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1곳을 확정했다.

10개 자치구…역세권 6곳·저층주거지 5곳

후보지는 광진구 2곳과 강서·구로·마포·서초·성북·송파·양천·용산·은평구 각 1곳이다. 역세권을 고밀 개발하는 주거상업고밀지구 유형이 6곳, 저층주거지를 정비하는 주택공급활성화지구 유형이 5곳이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양천구 목동 염창역 남측(11만7900㎡, 4222호)과 용산구 효창동 효창공원앞역 북측(9만3262㎡, 4040호)이다. 효창공원앞역은 6호선과 경의중앙선을 갈아탈 수 있는 역이다. 강서구 화곡역 동측은 2335호, 광진구 구의동 아차산역 동측은 1663호 규모다. 마포구 망원체육공원 인근(940호)과 서초구 방배동 이수역 동측(918호)은 각 자치구에서 처음 선정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다.

2027년 상반기 예정지구 지정 거쳐 2030년 하반기 착공 목표

국토부는 10월 중 주민 설명회를 열어 사업 절차를 안내하고, 2027년 상반기 예정지구 지정을 거쳐 2030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사업지도 주민 의향률 확보, 지구 경계 변경 등을 보완해 다시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같은 날 강북구 송중동 주민센터(1083호), 은평구 녹번동근린공원(2676호), 영등포구 신길4(1273호) 등 3곳, 5032호를 복합지구로 추가 지정했다. 4일 지정한 서대문구 고은산 서측과 양천구 목4동 강서고(6786호)를 더하면 이달 새로 지정된 복합지구는 5곳, 1만1818호다. 복합지구는 토지 등 소유자 3분의 2 이상과 토지 면적 2분의 1 이상 소유자의 동의를 받은 뒤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도심복합사업은 조합 설립과 관리처분계획 등의 절차를 생략하고 공공이 주도해 도심에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민간 정비사업보다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가 더 주어진다. 현재 전국 47곳, 약 8만5000호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인천 제물포역 복합지구(약 3500호)가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어, 2021년 사업 도입 이후 첫 착공 사례가 될 전망이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서울 11곳(1.8만호) 신규 후보지 선정」(첨부 PDF 포함) —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783661

출처: 파이낸셜뉴스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서울 11곳 1.8만가구...3년여 만에 신규 선정」 — https://www.fnnews.com/news/202609300736218102

출처: 세계일보 「정부, 효창공원앞역·망원체육공원 인근 등 11곳에 1만8000호 주택 공급 추진」 — https://www.segye.com/newsView/20260930507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