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늘었지만 청년 고용률 하락…연령 기준 따라 낙폭 달라
국가데이터처의 9월 고용동향에서 전체 취업자는 11만3천명 늘었지만 15~29세 취업자는 14만7천명 줄었다. 새로 공표한 15~34세 지표도 감소세이나 낙폭은 9만8천명으로 작다.

국가데이터처가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서 15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만3천명 늘었다. 그러나 15~29세 취업자는 14만7천명 줄었다. 전체 일자리 증가와 청년층의 고용 부진이 동시에 나타났다.
15~29세 고용률은 44.0%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 실업률은 5.4%로 0.6%포인트 올랐다. 취업자 수와 고용률, 실업률이 서로 다른 지표라는 점에도 주의해야 한다.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의 비율이며, 고용률은 해당 연령 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이다.
새 청년 통계의 분모는 15~34세
이번 발표부터 국가데이터처는 청년고용촉진특별법상 청년 범위에 맞춰 15~34세 통계를 별도로 공표했다. 이 범위의 9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9만8천명 줄었다. 고용률은 56.1%로 0.4%포인트 하락했고 실업률은 4.2%로 0.1%포인트 상승했다.
두 연령대의 감소 폭을 나란히 놓으면 15~34세 쪽이 작지만, 이는 동일한 집단의 고용 사정이 개선됐다는 뜻이 아니다. 30~34세를 더한 서로 다른 모집단의 통계다. 청년 고용을 비교할 때는 어느 연령 구간인지 함께 표시해야 한다.
전체 증가 속 업종별 흐름은 달라
국가데이터처 통계표에서 9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926만6천명, 고용률은 63.5%다.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6%로 0.2%포인트 높아졌다. 연령 범위가 다르면 전체 고용률의 방향도 달라진다.
고용노동부는 같은 날 낸 참고자료에서 제조업 취업자가 27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가 국가데이터처 발표를 토대로 확인한 증가 규모는 1만6천명이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9만7천명 줄어 전체 취업자 증가만으로 업종별 상황을 설명하기 어렵다.
자료: 국가데이터처 9월 고용동향 https://mods.go.kr/board.es?act=view&bid=210&list_no=447479&mid=a10301030200
자료: 국가데이터처 원통계표 https://mods.go.kr/boardDownload.es?bid=210&list_no=447479&seq=4
자료: 고용노동부 보도참고 https://www.moel.go.kr/news/enews/report/enewsView.do?news_seq=20103
독립 확인: 연합뉴스 2026-10-16 https://www.yna.co.kr/view/AKR2026101601595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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