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협력사에 2조원 보증…대출은 추천·심사 거쳐야
산업통상부와 SK하이닉스 등이 19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사 대상 보증 협약을 맺었다. 2조원은 보증 공급 규모이며 개별 기업의 대출 확정액은 아니다.

산업통상부와 SK하이닉스, 한국무역보험공사, 4개 시중은행이 19일 경기 용인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사에 2조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는 협약을 맺었다. 협력사가 바로 2조원을 지급받는 방식은 아니다. SK하이닉스의 추천과 무역보험공사의 보증심사, 은행의 대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출연금 1000억원에 보증 20배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이 1000억원을 출연하고 무역보험공사가 이를 바탕으로 20배인 2조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협력사는 보증을 활용해 협약 은행에서 자금을 빌리는 구조다. 협약 규모와 실제 대출 실행액은 구분해야 한다.
무역보험공사는 대상 기업에 3년간 100% 보증을 제공하고 특별 보증료를 적용하기로 했다. 은행은 최대 2.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3년간 보증료 전액을 지원한다. 다만 금리 인하 폭이 모든 기업에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추천 기업도 심사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산업부는 반도체 분야 최대 보증한도를 다른 산업보다 50% 높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근거로 올해 9월까지 반도체가 한국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 42%를 제시했다. 보증 한도 확대는 앞으로의 운영 계획이다.
기존 산업 2조4000억원에 반도체 추가
산업부는 지난해 8월 시작한 수출공급망 강화보증으로 자동차·조선·철강 분야에 2조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반도체 협약은 그 뒤를 잇는 단일 기업 협약이다. 회사와 정부가 함께 협력사 자금조달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반도체 공급망 투자와 맞닿아 있지만, 새 보증 규모만으로 투자 성과를 판단할 수는 없다.
이날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공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트리니티팹은 협력사가 개발한 소재·장비를 양산 수준의 환경에서 검증하도록 추진하는 시설이다. 현재 생산시설 완공이나 검증 성과가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정부는 반도체 상생 무역금융을 최소 5조원 이상으로 넓히고 방산·원전·바이오까지 포함해 연내 10조원 규모의 재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확대는 확정 집행액이 아닌 목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산업통상부 2026-10-19 https://www.motir.go.kr/kor/article/ATCL3f49a5a8c/172306/view?mno=&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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