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K-바이오랩허브 착공…2028년 11월 완공·창업기업 60곳 입주 계획

중기부가 30일 송도 K-바이오랩허브 착공식을 열었다. 초기·성장 단계 기업을 위한 공간 60곳을 짓고, 완공 전 임시 공간에는 10월 연구장비를 먼저 들일 계획이다.

창가에 실험대와 연구기기가 놓인 비어 있는 공동 연구실의 AI 생성 일러스트
창가에 실험대와 연구기기가 놓인 비어 있는 공동 연구실의 AI 생성 일러스트.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K-바이오랩허브 착공식을 열었다. 정부는 2028년 11월 건물을 완공해 바이오 창업기업 60곳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연구장비와 개발 지원을 한 공간에 모으는 사업이 설계·행정 절차를 거쳐 공사 단계에 들어섰다.

연세대가 부지를 제공하고 인천시가 건축비를 부담한다. 중기부는 사업단 운영과 핵심 장비,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맡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5월 공개한 계획상 총사업비는 2173억원, 건물 규모는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 연면적 2만375㎡다.

초기기업 50곳·성장기업 10곳 공간

중기부 발표에 따르면 건물 3~7층에는 초기기업 공간 50곳, 8~9층에는 성장기업 공간 10곳이 들어선다. 운영 통제실과 고가 특수장비 구역은 1~2층에 배치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건물 완공 예정인 2028년에 선발한다.

건물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장비 도입은 시작된다. 중기부는 올해 10월까지 연세대 국제캠퍼스의 임시 공간에 범용 연구장비 17종 24대를 들이고, 완공 시점에는 59종 134대를 갖출 계획이다. 10월 도입은 이날 발표한 일정으로, 실제 설치·가동 완료를 뜻하지는 않는다.

지원 예산은 운영 단계 계획…성과는 아직 미지수

중기부는 2029년부터 후보물질 발굴, 임상·인허가 준비, 투자 유치 등을 돕는 6개 프로그램에 414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입주사가 아닌 기업도 일부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회원제를 구상하고 있다. 지원 사업의 집행과 기업 성과는 건물 준공 이후 확인해야 한다.

이번 발표는 착공과 앞으로의 운영 일정에 관한 것이다. 입주나 연구지원이 이미 시작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장비 활용 실적과 기업 지원 성과는 가동 이후에야 확인할 수 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중소벤처기업부(2026.09.30) https://www.mss.go.kr/site/smba/ex/bbs/View.do?cbIdx=86&bcIdx=1071514&parentSeq=1071514

자료: 인천경제자유구역청(2026.05.11) https://www.ifez.go.kr/main/pst/view.do?pst_id=noti03&pst_sn=669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