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잔혹행위 대응 연합, 외부 무기·자금 지원 중단 촉구…유엔총회서 공동성명
영국이 주도한 수단 잔혹행위 대응 연합이 유엔총회 계기 회의에서 교전 세력에 대한 외부 무기·자금 지원 중단을 촉구했다. 민간인과 구호 인력 보호도 요구했지만 새로운 제재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

영국이 주도하는 수단 잔혹행위 예방·정의 연합이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서 외부 국가와 행위자들에게 수단 전쟁 당사자에 대한 무기·자금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합은 민간인과 구호 인력의 보호, 방해 없는 인도적 접근도 요구했다.
영국 외무부가 공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회의는 수단에서 드론 사용이 전선 밖으로 적대행위를 넓히고 민간인과 최전선 구호 인력에 피해를 키우는 문제를 다뤘다. 성명은 민간인과 민간 시설을 보호하고 구호 활동을 안전하게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부 지원 중단 요구, 새 제재 결의는 아냐
연합은 외부 개입이 전쟁을 지속시키고 있다며 모든 국가가 유엔의 수단 관련 제재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문서는 연합의 공동 촉구 성명이다. 무기 금수 조치 확대나 별도의 신규 제재가 이 회의에서 채택됐다는 발표는 없다.
성명은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공격과 기아를 전쟁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보고, 성폭력 및 생활 기반시설 파괴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 대목은 연합의 문제 제기이며 개별 사건의 법적 책임이 이번 회의에서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유엔 조사단도 드론 피해와 공급망 추적 촉구
유엔 수단 독립 국제 진상조사단은 지난 3일 별도 보고서 발표에서 외국 인력 모집과 무기·기술 공급망이 교전 세력의 작전 능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신속지원군(RSF)과 수단군(SAF) 양측의 드론 공격이 전선에서 떨어진 지역의 민간인과 시설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조사단은 증거를 바탕으로 중대한 인권·국제인도법 위반이 있었으며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의 지원 경로 조사와 다르푸르 무기 금수 이행을 촉구했지만 특정 국가의 법적 책임이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한 것은 아니다.
영국 정부는 올해 2월 이 연합을 출범시켰다. 이번 유엔총회 성명은 전쟁 당사자뿐 아니라 지원망에도 책임을 묻겠다는 외교적 압박의 연장선에 있다. 휴전이나 구호 통로 확보의 구체적 합의는 공동성명에 담기지 않았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원문 자료
영국 외무부 공동성명(2026년 9월 24일): https://www.gov.uk/government/news/communique-from-the-coalition-for-atrocity-prevention-and-justice-in-sudan-24-september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조사단 발표(2026년 9월 3일): https://www.ohchr.org/en/press-releases/2026/09/sudan-external-support-networks-are-fuelling-conflict-and-civilian-harm-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