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라나 누세이베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지명…유엔 명단에 등재

아랍에미리트가 라나 누세이베 국무장관을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유엔 후보 명단에는 21일 지명으로 표시됐지만, 지명 서한과 공약·경력 문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햇빛이 들어오는 빈 회의실의 곡선형 책상과 파란 의자 두 개, 책상 위 닫힌 문서철
햇빛이 들어오는 빈 회의실의 곡선형 책상과 파란 의자 두 개, 책상 위 닫힌 문서철.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라나 자키 누세이베 국무장관을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지명했다. 유엔은 후보 공개 명단에 누세이베의 지명 날짜를 10월 21일로 적었다. UAE 국영 WAM 통신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대통령이 유엔 총회 의장과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지명 서한을 제출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유엔 명단에는 누세이베의 지명 서한과 비전 성명, 이력서, 선거자금 공개자료가 각각 ‘곧 제공’될 것으로 표시돼 있다. 지명 사실은 공식 명단에서 확인되지만, 서한 원문과 후보의 구체적인 운영 구상은 아직 해당 페이지에서 볼 수 없다.

뒤늦게 합류한 후보, 임명 절차는 남았다

유엔의 사무총장 선출 안내에 따르면 회원국이 후보를 지명하면 총회에서 후보와 공개 대화를 진행하고 안보리가 후보를 추천한다. 사무총장 임명은 안보리 추천을 받아 총회가 결정한다. UAE의 지명은 당선이나 안보리 추천을 뜻하지 않는다.

누세이베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UAE의 유엔 상주대표를 지냈다고 WAM은 전했다. UAE 측은 후보자의 유엔 활동과 외교 경험을 지명 이유로 제시했다. 이는 지명국의 평가이며 다른 후보에 대한 비교 평가나 선출 전망은 아니다.

현재 유엔 공개 명단에는 누세이베와 함께 레베카 그린스팬, 라파엘 그로시 등 여러 후보가 올라 있다. 마키 살의 지명은 20일 철회된 것으로 표시됐다. 후보 명단 자체가 바뀌고 있는 만큼 현재 등재가 최종 경쟁 구도를 확정하는 것은 아니다.

중동 전문매체 미들이스트아이는 누세이베가 합류한 뒤에도 안보리 내 합의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고 22일 보도했다. 다만 비공개 성격의 안보리 의향투표에 관한 세부 전망은 유엔의 공식 확정 결과와 구분해야 한다. 다음 절차와 일정은 유엔이 공개하는 자료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료: https://www.un.org/en/sg-selection-and-appointment
UAE 지명 발표: https://www.wam.ae/en/article/3csjtim7-uae-formally-nominates-lana-nusseibeh-for-united
독립 보도: https://www.middleeasteye.net/news/uae-nominates-diplomat-lana-nusseibeh-un-secretary-general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