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업 판매가 상승 예상 3.7%로 소폭 낮아져…임금 전망 3.4% 유지

영란은행의 9월 기업 설문에서 향후 1년 자사 판매가격 상승률 예상치가 3.7%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임금 상승률 예상치는 3.4%로 같았고, 이익률 하락을 예상한 기업은 70%였다.

창가의 책상 위에 막대그래프 인쇄물과 계산기, 서류가 놓여 있다.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창가의 책상 위에 막대그래프 인쇄물과 계산기, 서류가 놓여 있다.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영국 중앙은행이 2일 공개한 기업 설문에서 향후 1년간 자사 판매가격 상승률 예상치는 3.7%로 전월 조사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임금 상승률 예상치는 3.4%로 변함없었다. 두 수치 모두 최근 3개월 응답의 평균이다.

영란은행의 9월 의사결정자 패널(DMP) 조사는 9월 4~18일 영국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1993건의 응답을 받았다. 가격 전망치 3.7%는 8월 조사의 3.8%와 비교한 값이다. 같은 기업들이 최근 1년간 실제로 올린 판매가격의 상승률은 3.7%로 전월 조사와 같았다. 이 조사는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업체만이 아니라 경제 전반의 기업을 포함한다.

물가 예상은 제자리, 고용 전망 소폭 개선

기업들이 내다본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 3년 뒤 상승률은 2.8%로 각각 전월과 같았다. 이는 설문 응답자의 예상이지 영란은행의 공식 물가 전망이나 실제 물가상승률이 아니다.

최근 1년 임금 상승률에 대한 응답은 4.0%였다. 1년 뒤 임금 상승률 전망 3.4%와 비교하면 기업들은 앞으로 임금 상승 속도가 0.6%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보는 셈이다. 두 지표 역시 최근 3개월 응답 평균이다.

기업들이 보고한 최근 1년 고용 증가율은 -0.2%로 전월 조사와 같았다. 앞으로 1년의 고용 증가율 예상치는 0.1%에서 0.2%로 올랐다. 예상치의 작은 변화만으로 채용 회복이 확정됐다고 볼 수는 없다.

에너지 충격에 마진 축소 예상한 기업 70%

영란은행은 에너지 가격 충격이 향후 1년 사업에 미칠 영향을 별도로 물었다. 판매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57%로 8월보다 2%포인트 줄었지만, 이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본 기업은 70%로 4월보다 2%포인트 높았다. 가격을 내릴 것으로 본 기업은 7%였다.

가격 인상 전망치가 소폭 낮아졌다고 모든 기업의 부담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이번 수치는 응답을 가중해 집계한 기업 설문 결과이며 실제 향후 가격·임금 변화를 보장하지 않는다. 영란은행은 다음 DMP 자료를 10월 30일 공개할 예정이다.

출처: 영란은행 9월 DMP https://www.bankofengland.co.uk/decision-maker-panel/2026/september-2026 비교: 영란은행 8월 DMP https://www.bankofengland.co.uk/decision-maker-panel/2026/august-2026 독립 보도: 로이터 https://uk.marketscreener.com/news/uk-firms-see-smaller-price-rises-wage-growth-steady-boe-survey-shows-ce785ddadf8cfe27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