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공단 화재 4시간 만에 진화…행안부·소방청 긴급 대응

14일 울산 온산국가산단의 화학제품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오후 1시 50분께 꺼졌다. 행안부는 인접 공장으로 번지는 것을 막고 근로자와 소방대원 안전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책상 위에 놓인 빈 점검표와 흰색 안전모, 펜, 붉은 서류철
책상 위에 놓인 빈 점검표와 흰색 안전모, 펜, 붉은 서류철.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의 화학제품 공장에서 14일 오전 발생한 화재가 오후 1시 50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행정안전부는 화재 초기 소방청과 지방정부에 인력·장비 동원과 주변 시설 보호를 지시했다. 소방당국이 언론에 밝힌 이날 오후 상황에서는 인명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

행안부에 따르면 불은 오전 9시 41분께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4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13분 뒤 다른 지역의 소방력을 지원받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다. 이 시각은 행안부가 긴급 지시를 발표하면서 공개한 초기 대응 기록이다.

확산 차단·대피 확인 지시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소방청에 인접 공장으로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방화선 구축 등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산업단지 안에 대피하지 못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지방정부에는 경찰·소방과 협력해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근로자와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했다. 건축물 붕괴 등 현장 위험을 살펴 소방대원 사고를 막으라는 내용도 담겼다.

소방청이 14일 오후 언론에 전한 대응 경과에 따르면 부산·대구·경남에서 고성능 화학차 8대와 무인방수차 1대가 지원됐다. 장시간 진압에 대비한 회복지원차 3대도 추가로 투입됐다. 큰 불길은 오후 1시 34분께 잡혔고 완전 진화 시각은 오후 1시 50분께로 전해졌다.

피해 규모·원인은 조사 대상

매일경제는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인근 공사 현장의 근로자 약 7000명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공장 내부 대피 인원은 보도마다 집계가 달라 이 기사에서 특정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가 없다는 발표도 이날 오후까지 확인된 상황을 가리킨다.

화재 당시 업체에서 톨루엔을 옮기는 작업이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발화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단정하기 어렵다. 불이 꺼졌다는 사실과 현장 통제·원인 조사의 종료 여부는 별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행정안전부 https://www.mois.go.kr/frt/bbs/type010/common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008&nttId=130200
뉴스핌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1014001010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ociety/12175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