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아프리카 평화작전 재원·감독 논의…영국은 기존 지원액 공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아프리카연합 주도 평화작전의 재원과 분쟁 예방 체계를 논의했다. 영국은 소말리아 임무 지원액을 공개했지만 새 작전 승인이나 재원 배분 결정은 나오지 않았다.

나무 책상 위 파란색과 베이지색 파일철, 아프리카 윤곽이 인쇄된 종이와 연필
나무 책상 위 파란색과 베이지색 파일철, 아프리카 윤곽이 인쇄된 종이와 연필.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6일(현지시간) 유엔과 아프리카연합(AU)의 협력을 논의했다. 분쟁이 커진 뒤 대응하기보다 조기에 막고, AU 주도 평화작전의 자금 조달과 감독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이날 회의에서 새로운 작전이나 예산이 승인됐다고 발표되지는 않았다.

결의는 재원 통로를 열었지만 자동 지원은 아니다

유엔 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안보리 결의 2719호는 AU 평화안보이사회가 요청하는 아프리카 주도 평화작전에 유엔 분담금을 쓸 수 있는지 사안별로 검토하는 틀을 마련했다. 결의 채택만으로 모든 작전의 자금 지원이 확정되는 구조는 아니다.

유엔의 AU 담당 특별대표 파르페 오낭가아냥가는 아프리카의 복합적인 안보 위기에 대응하려면 분쟁 예방과 중재에 더 투자하고 두 기구의 협력을 현장까지 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엔 회의 보도자료는 수단과 콩고민주공화국, 아프리카의 뿔 지역 등을 논의 대상으로 전했다.

AU와 유엔은 지난 5월 공동성명에서 정치적 해법과 안정적인 작전 재원을 강조했다. 양측은 결의 2719호에 따른 지원도 사안별로 추진한다고 명시했다. 이번 회의는 그 약속을 어떻게 실행할지 논의하는 자리였으나 새 자금 집행 결정을 확인한 것은 아니다.

영국, 소말리아 지원액과 감독 기준 제시

영국의 케이트 포스터 유엔 차석대사는 이날 자국 정부가 지난 1년 동안 AU의 소말리아 안정화지원단(AUSSOM)에 1650만 파운드를 직접 지원하고, 소말리아 보안군의 물류 지원을 위한 유엔 신탁기금에 850만 파운드를 더 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가 공개한 발언문에 따른 액수로, 6일 회의에서 새로 약속한 금액을 뜻하지 않는다.

포스터 차석대사는 결의 2719호의 운영 절차를 갖추면서 인권 및 재정 기준과 감독 체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엔 회의 보도자료에서도 안보리 이사국들이 예측 가능한 재원과 책임성, 현실적인 정치 전략을 요구했다. 두 기관의 정기 협의는 이달 말 예정됐지만 구체적인 작전별 지원은 별도의 결정이 필요하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원문: https://press.un.org/en/2026/sc16469.doc.htm

영국 정부 발언문: https://www.gov.uk/government/speeches/at-a-time-of-deepening-conflict-and-insecurity-across-parts-of-the-continent-the-partnership-between-the-united-nations-and-african-union-is-indispens

AU·유엔 공동성명: https://au.int/en/pressreleases/20260513/joint-communique-tenth-african-union-united-nations-annual-con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