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이슬라마바드서 미·이란에 종전·외교 복귀 촉구
유엔 사무총장이 파키스탄 방문 중 미국과 이란에 전쟁을 끝내고 외교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 회복도 요구했지만, 새로운 협상 일정이나 합의는 발표되지 않았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에 전쟁 중단과 외교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파키스탄 외교장관 이샤크 다르와 함께 기자들 앞에 선 그는 국제법에 따른 항행의 권리와 자유를 완전히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엔 뉴스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파키스탄이 양국 대화의 여건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 과정에서 6월 17일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와 뒤이은 휴전, 추가 협상의 틀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방문에서 새로운 휴전안이나 회담 날짜가 확정됐다는 발표는 없었다.
해협 통항과 외교 복귀를 함께 요구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문제는 이번 발언의 또 다른 축이다. 유엔 뉴스는 해협의 운항 차질이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비료의 국제 거래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선박과 승무원들이 해상에 발이 묶여 있다고 전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항행 자유의 회복을 전쟁 종식과 외교 복귀 요구에 나란히 놓았다.
아나돌루통신도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보도하며 구테흐스 총장이 파키스탄의 중재 역할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다르 장관은 양측이 팔레스타인과 아프가니스탄 등 지역·국제 현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협상 타결을 알리는 공동성명이 아니라 방문 중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온 것이다.
중재 평가와 협상 진전은 별개
구테흐스 총장은 팔레스타인 주민의 자결권 문제도 거론했다. 파키스탄의 중재를 높이 평가한 발언과 별개로 미국·이란 간 추가 협상이 언제 열릴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언제 정상화될지는 이날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출처: 유엔 뉴스(2026년 10월 6일) https://news.un.org/en/story/2026/10/1168532
아나돌루통신(2026년 10월 6일) https://www.aa.com.tr/en/world/un-chief-urges-us-iran-to-return-to-diplomacy-end-war-hails-pakistan-s-pivotal-role-/4079754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