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토스, 19일부터 미사용 선불금 알림…176만명 대상

금융당국과 페이 업체 3곳이 오래 쓰지 않은 선불 잔액을 정기적으로 알리고 환급 경로를 안내한다. 8월 말 기준 통지 대상은 중복을 포함해 176만명, 해당 잔액은 255억원이다.

나무 탁자 위의 스마트폰과 동전, 글씨 없는 종이
나무 탁자 위의 스마트폰과 동전, 글씨 없는 종이.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가 오는 19일부터 장기 미사용 선불충전금에 관한 알림을 순차적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대상자가 받은 안내에는 잔액과 환급 방법이 담긴다. 아직 알림이 시작된 것은 아니다.

당국이 공개한 올해 8월 말 기준 통지 대상은 3개사 합계 176만명이다. 여러 서비스를 쓰는 이용자의 중복을 포함한 수치다. 이들이 보유한 선불충전금은 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제 환급 신청 인원이나 환급액을 뜻하지는 않는다.

업체마다 다른 알림 기준

네이버페이는 최근 2년간 머니 충전·결제 등의 사용 이력이 없고 잔액이 1000원 이상인 이용자에게 공식 네이버톡톡 계정으로 알릴 예정이다. 토스도 2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토스머니 잔액이 1000원 이상이면 앱 알림을 보낸다. 카카오페이는 1년 이상 쓰지 않은 카카오페이머니 잔액이 1원 이상인 이용자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할 계획이다.

3개사는 대상자에게 잔액 보유 사실과 유효기간 등을 연 1회 이상 안내한다. 알림에서 환급 메뉴도 함께 알려준다. 이용자는 각 서비스의 공식 앱에서 환급 계좌와 금액을 선택하거나 입력해 신청할 수 있다. 장기 미사용으로 분류됐다는 이유만으로 기존 잔액의 사용이나 환급이 막히지는 않는다.

환급 사칭 메시지 경계

당국은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에서 환급을 핑계로 계좌정보를 요구하면 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번 안내는 네이버톡톡·카카오 알림톡·토스 앱 알림 등 업체의 공식 채널로 발송될 예정이다. 안내를 받더라도 링크에 바로 정보를 입력하기보다 공식 앱에서 잔액과 환급 메뉴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금융위·금감원은 이들 업체의 운영 결과를 살핀 뒤 다른 전자금융업체에도 자율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발표는 세 회사의 예정된 알림과 환급 안내에 관한 것으로, 모든 선불업체에 같은 기준이 즉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보도자료(2026.10.15 배포, 10.16 조간) https://www.fsc.go.kr/no010101/87938
원문 PDF: https://www.fsc.go.kr/comm/getFile?fileNo=2&fileTy=ATTACH&srvcId=BBSTY1&upperNo=87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