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회전성 소비자신용 연율 4.2% 감소…전체 잔액은 증가

미 연준의 8월 소비자신용 통계에서 카드 중심의 회전성 신용은 연율 4.2% 줄었다. 비회전성 신용이 늘어 전체 잔액은 증가했다.

종이 서류 위에 놓인 글자 없는 카드와 뒤편의 공책·연필
종이 서류 위에 놓인 글자 없는 카드와 뒤편의 공책·연필.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7일 발표한 8월 소비자신용 통계에서 신용카드가 중심인 회전성 신용은 계절조정 연율로 4.2% 줄었다. 비회전성 신용이 늘면서 전체 소비자신용은 1.9% 증가했다.

연준의 G.19 통계에 따르면 회전성 신용의 전월 증가율은 연율 2.5%였다. 8월에는 방향이 바뀌었다. 반면 자동차·학자금 대출 등이 포함된 비회전성 신용은 7월 연율 4.7%에 이어 8월에도 4.1% 늘었다.

카드 잔액 줄고 비회전성 잔액 늘어

8월 말 회전성 신용 잔액은 계절조정 기준 1조3524억달러로 7월 말의 1조3572억달러보다 적었다. 비회전성 잔액은 같은 기간 3조8313억달러에서 3조8444억달러로 늘었다. 전체 잔액은 5조1885억달러에서 5조1968억달러로 증가했다.

연율 증감률은 해당 월 변화가 1년 동안 이어진다고 가정해 환산한 속도다. 8월 한 달 사이 카드 빚이 4.2% 줄었다거나 전체 신용 잔액이 1.9% 늘었다는 뜻은 아니다.

KPMG 미국 경제팀은 7일 별도 분석에서 전체 차입이 늘면서 카드 중심의 회전성 신용은 감소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카드 잔액 감소 원인을 특정 소비 행태나 금리 하나로 단정할 수는 없다. 이번 통계는 미국 가계의 소비자신용을 집계한 것으로 한국 가계대출 변화와는 다른 지표다.

자료: 미 연방준비제도 소비자신용 G.19(2026년 10월 7일) https://www.federalreserve.gov/releases/g19/20261007/

독립 확인: KPMG 미국 경제팀(2026년 10월 7일) https://kpmg.com/us/en/articles/2026/august-2026-consumer-credit-outstanding.html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