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FDIC, 대형 은행 15곳 '정리계획' 검토…공동 지적사항 없어
미 연준과 FDIC가 대형 은행 15곳의 2025년 정리계획에서 공동 지적사항을 찾지 못했다. BNP파리바는 과거 환매조건부거래 관련 미비점도 해소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9월 29일 대형 은행 15곳의 정리계획을 검토한 결과, 공동으로 지적할 결함이나 미비점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은행이 위기에 빠졌을 때 질서 있게 정리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계획에 대한 심사 결과다.
지난해 제출한 계획에 대한 평가
두 기관의 공동 발표에 따르면 대상은 총자산 2500억달러가 넘는 은행 조직 15곳이다. 이들이 2025년 10월 제출한 정리계획을 살폈다. 정리계획은 금융회사가 심각한 재무 곤란이나 파산에 처했을 때의 대응 경로를 미리 기술한 문서로, 흔히 '리빙 윌(living will)'이라고 부른다.
이번에 발표된 것은 제출 문서에 대한 감독당국의 피드백이다. 15개 은행의 재무 건전성이나 앞으로의 손실 가능성을 보증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연준이 공개한 회신에는 향후 제출해야 할 계획과 검토 의견이 은행별로 담겼다.
BNP파리바, 과거 지적받은 환매조건부거래 절차 보완
BNP파리바의 경우 2021년 계획에서 미국 브로커딜러가 실패해도 환매조건부거래의 결제·감독 기능이 어떻게 이어질지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9월 29일자 개별 회신에서 두 감독기관은 2025년 계획이 계열사에 관련 업무 대부분을 맡기는 방안을 제시했고, 과거의 미비점을 충분히 해소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 평가는 미국 내 사업 정리를 가정한 서류 검토 결과다. 실제 위기에서 계획이 그대로 실행됐다는 뜻은 아니다. BNP파리바 회신에는 다음 표적형 정리계획의 제출 기한이 2028년 7월 1일로 적혀 있다.
원문: 연준 공동 발표 https://www.federalreserve.gov/newsevents/pressreleases/bcreg20260929a.htm
BNP파리바 개별 회신 https://www.federalreserve.gov/newsevents/pressreleases/files/bcreg20260929a3.pdf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