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9월 ISM 제조업지수 54.5로 9개월째 확장…가격지수는 77.9로 6.8포인트 급등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4.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렸지만 9개월 연속 확장을 이어갔다. 가격지수는 77.9로 뛰었다.

석양빛이 드는 공장 안에 둥글게 감긴 금속 코일과 판재 더미가 쌓여 있고, 천장 크레인이 코일을 들어 올리는 가운데 안전모를 쓴 작업자가 멀리 걸어가는 뒷모습
석양빛이 드는 공장 안에 둥글게 감긴 금속 코일과 판재 더미가 쌓여 있고, 천장 크레인이 코일을 들어 올리는 가운데 안전모를 쓴 작업자가 멀리 걸어가는 뒷모습.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9월에도 확장 국면을 이어갔지만 기업들이 느끼는 원자재 가격 부담은 크게 커졌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일(현지시간)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5로 8월(54.6)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 지수는 50을 넘으면 확장, 밑돌면 위축을 뜻한다. 제조업 경기는 9개월 연속 확장했고, ISM은 미국 경제 전반도 23개월째 확장세라고 밝혔다. 수치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가격지수 77.9…철강·관세·중동 분쟁 영향

가장 크게 움직인 지표는 가격지수다. 9월 가격지수는 77.9로 8월(71.1)보다 6.8포인트 올랐다. ISM에 따르면 원자재 가격은 24개월 연속 올랐고, 가격이 올랐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58.6%로 8월(46.2%)보다 12.4%포인트 높아졌다.

ISM은 철강·알루미늄 가격 상승, 여러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 중동 분쟁에 따른 석유 기반 제품 가격 상승을 가격지수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았다. 로이터는 이번 가격지수 상승이 물가가 한동안 연방준비제도(연준)의 2% 목표를 웃돌 것이라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과 맞아떨어진다고 전했다.

신규주문·고용은 올라…생산·재고는 내려

세부 지표를 보면 신규주문지수는 55.3으로 1.6포인트 올라 9개월 연속 확장했다. 고용지수는 52.7로 1.5포인트, 수주잔고지수는 56.4로 4.6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생산지수는 56.7로 1.6포인트 내렸고, 재고지수는 48.6으로 2.0포인트 떨어지며 50 아래로 내려갔다. 신규 수출주문지수(50.9)와 수입지수(51.0)도 각각 2.3포인트, 1.5포인트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12개 업종이 성장했다고 답했고, 위축을 보고한 업종은 인쇄·관련 지원업과 섬유 2개였다. 제조업 6대 업종 가운데서는 컴퓨터·전자제품, 식품·음료·담배, 운송장비, 기계, 화학제품 5개가 확장했다.

다만 응답 기업들의 의견은 긍정 40%, 부정 60%로 부정적인 쪽이 더 많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제조업은 미국 경제의 약 9.4%를 차지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 September 2026 ISM Manufacturing PMI Report (PR Newswire) — https://www.prnewswire.com/news-releases/manufacturing-pmi-at-54-5-september-2026-ism-manufacturing-pmi-report-302894520.html

출처: Reuters, US manufacturing steady in September, input prices increase (Investing.com) — https://www.investing.com/news/economic-indicators/us-manufacturing-steady-in-september-input-prices-increase-4927718

출처: FXStreet, US ISM Manufacturing PMI fell to 54.5 in September — https://www.fxstreet.com/news/us-ism-manufacturing-pmi-fell-to-545-in-september-20261001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