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월 소비심리지수 46.3으로 하락…현재 경기평가 44.7, 기대지수는 상승

미시간대가 9일 공개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46.3으로 9월보다 1.8포인트 낮았다. 현재 경기평가는 크게 떨어진 반면 향후 기대는 소폭 올랐다.

창가의 식탁 위 장바구니와 식료품, 컵과 글자가 없는 영수증을 묘사한 AI 생성 이미지
창가의 식탁 위 장바구니와 식료품, 컵과 글자가 없는 영수증을 묘사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미국 미시간대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46.3으로 9월 확정치 48.1보다 1.8포인트 낮아졌다. 가계의 현재 경제 형편에 대한 평가는 악화했지만 향후 전망 지수는 오르는 등 조사 항목별 방향은 엇갈렸다.

현재 형편 악화, 앞으로의 기대는 소폭 상승

미시간대 소비자조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경제여건 지수는 9월 50.9에서 10월 44.7로 떨어졌다. 반면 소비자기대지수는 46.3에서 47.3으로 올랐다. 전체 심리지수만으로 현재 생활 형편에 대한 평가와 장래 전망을 같은 방향의 변화로 읽기 어려운 이유다.

이번 발표는 월중 예비치다. 미시간대는 10월 최종 수치를 현지시간 23일 오전 10시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예비치와 최종치를 구분해야 하며 심리지수는 가계가 체감하는 경제 상황을 묻는 조사 결과이지 실제 소비지출을 집계한 통계가 아니다.

물가 기대도 두 기간 모두 올라

조사 책임자인 조앤 수는 낮은 소득층과 주식 보유 규모가 작은 응답자의 심리가 이번 달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내구재 구매 여건에 대한 평가는 높은 가격과 차입 비용 속에 크게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이 분석은 조사기관의 응답 해석으로, 개별 가계의 지출 감소가 확인됐다는 뜻은 아니다.

응답자의 향후 1년 물가상승률 예상치는 9월 4.6%에서 10월 4.7%로 올랐다. 장기 물가상승률 예상치도 같은 기간 3.4%에서 3.5%로 높아졌다. 두 수치는 실제로 확정된 물가상승률이 아니라 소비자의 기대를 나타낸다.

로이터도 9일 같은 예비치와 물가 기대 수치를 확인해 보도했다. 다만 조사 결과로 미국 전체 가계의 향후 소비나 통화정책 결정을 단정할 수는 없다.

자료: 미시간대 소비자조사 https://www.sca.isr.umich.edu/

독립 확인: 로이터(9일, SRN 게재) https://srnnews.com/us-consumer-sentiment-near-record-low-as-frustration-over-economy-mounts/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